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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등 사회214

전두환 ‘해외 괴자금’ 의심스럽다 검찰, 둘째아들 소유 '웨어밸리' 압수수색 시사저널 미국 법인 실체 단독 보도 안성모·이규대 기자 | 승인 2013.07.29(월) 17:21|1241호 서울중앙지검 ‘전두환 일가 미납 추징금’ 특별환수팀이 29일 전 전 대통령의 차남 재용씨가 운영했던 데이터베이스 보안업체 웨어밸리를 압수수색했다. 검찰은 이 회사에 전 전 대통령의 비자금이 유입된 게 아닌지 의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은 그동안 웨어밸리를 둘러싼 ‘전두환 비자금’ 조성 의혹을 다각도로 살펴봤다. 이 과정에서 재용씨가 이 회사를 통해 미국에 현지 법인을 설립, 해외로 자금을 빼돌리려고 한 정황을 포착했다. 2000년대 초부터 미국 진출에 집착해온 재용씨의 수상한 행적을 집중 취재했다. 전두환 전 대통령의 추징금에 대한 관심이 뜨겁게 달아올.. 2015. 8. 31.
전두환 재산 추적 결실 보나 , 2010년 ‘추적팀’ 가동 가족 재산까지 샅샅이 뒤져 정락인·안성모 기자 | 승인 2013.07.25(목) 18:45|1240호 전두환 전 대통령은 어디에 비자금을 숨겼을까. 은 이런 의문을 좀 더 구체화하기로 했다. 어디에 누가 얼마만큼 숨겼는지를 찾는 것이 급선무였다. 2010년 ‘전두환 추적팀’을 가동했다. 1차 추적 범위는 1997년 4월로 정했다. 내란음모죄로 구속된 전두환 전 대통령에게 대법원이 무기징역을 선고하고 추징금을 부과했던 때다. 취재팀은 당시 검찰 수사 기록과 법원 재판 기록 등 전 전 대통령에 관한 모든 자료를 수집해 분석했다. 언론에 보도된 기사도 빼놓지 않고 모니터링했다. 작은 단서가 되는 것은 따로 분류했다. 은 전두환 전 대통령의 재산으로 짐작되는 것부터 구체화한 후 자.. 2015. 8. 31.
전두환 ‘비밀 창고’ 못 찾았다 전두환 ‘비밀 창고’ 못 찾았다 안성모·이규대 기자·조혜지 인턴기자 | 승인 2013.07.25(목) 18:45|1240호 이번에는 과연 정의가 바로 세워질까. 전두환 전 대통령의 미납 추징금 집행에 나선 검찰의 칼날이 매섭다. 며칠 사이 전 전 대통령의 연희동 자택은 물론 친인척들의 집과 관련 회사 30여 곳을 대대적으로 압수수색했다. 국세청과 함께 전 전 대통령 내외와 일가, 측근의 보험 가입 현황과 계약 내용도 조사하고 있다. 전 전 대통령의 주변을 전 방위로 압박해나가는 모습이다. 채동욱 검찰총장은 7월17일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전 전 대통령의 미납 추징금 징수와 관련해 “일명 전두환 추징법이 통과되고 가장 빠른 시간 내에 압수수색에 들어가 추징팀을 치하했다”고 밝혔다. 1995년 전 전 대통령을.. 2015. 8. 31.
“내가 힘써줬으니 약속한 돈 달라” 한국정수공업 둘러싸고 MB 측근끼리 오간 ‘이권 요구 문서’ 확인 안성모·조해수 기자 | 승인 2013.07.25(목) 18:45|1240호 이명박(MB) 정권이 막을 내리기 직전이던 지난 2월 초, 기자는 여권의 한 유력 인사로부터 한국정수공업과 관련한 정보를 입수했다. 50년 역사를 가진 탄탄한 중견 기업인 한국정수공업은 원자력·화력·열병합 발전소 등에 수처리 설비를 독점적으로 공급하고 있다. 세계 시장에서도 기술력을 인정받는 기업이다. 연간 매출액도 800억원에 육박하는 알짜배기다. 그런 회사가 권력 실세들로부터 ‘채무 상환’에 시달리고 있다는 것이다. 채무 내용이 황당했다. 상장을 준비하던 이 회사에 700억원에 이르는 금융 투자를 받도록 해주는 대가로, 10%에 해당하는 70억원을 미국에 설립한.. 2015. 8. 31.
‘원세훈 비자금’을 조준하다 개인 비리 혐의로 구속…‘서울시 멤버들’ 들여다보는 검찰 안성모 기자 | 승인 2013.07.18(목) 18:20|1239호 “개인 비리를 잡아 구속시킬 것이다.” 지난 3월 말 원세훈 전 국가정보원장이 출국금지 조치를 당한 사실이 알려진 직후 사정기관 정보에 밝은 한 여권 인사가 기자에게 한 말이다. 당시 원 전 원장은 정치 중립 위반 혐의로 민주당과 시민단체로부터 고소·고발을 당한 상태였다. 국정원의 정치 개입 여부가 초미의 관심사로 떠올랐던 시기다. 하지만 이 인사는 정치 개입과 무관한 개인 비리 혐의로 원 전 원장이 구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원 전 원장 개인 문제로 가야 정리가 된다. 국정원에서도 보호해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금품 수수 혐의로 구속영장이 발부된 원세훈 전 국가정보원장.. 2015. 8. 31.
재벌가 2·3세들은 대마초 인심도 후했다 미군 상병 군사우편에 숨겨와…피의자 11명 중 9명 미국 유학파 안성모 기자 | 승인 2013.07.11(목) 18:00|1238호 전국을 떠들썩하게 만든 ‘재벌가 대마초 파문’은 오산 공군 기지에 근무하는 한 미군의 행낭으로부터 시작됐다. 지난해 9월18일 오후 인천국제공항. 미국에서 출발한 아시아나항공 편으로 택배 하나가 도착했다. 수취인은 오산 미 공군 소속 M 상병(23). 발신인은 불명이었다. 미국에서 군사우편으로 보낸 상자 속에는 커피 원두 여섯 봉지가 들어 있었다. 겉으로 보기에는 아무런 문제가 없는 듯했다. 하지만 봉지를 뜯어 커피 원두를 걷어내자 안쪽에서 예상치 못한 물건이 나왔다. 진공 상태로 비닐 포장을 한 대마가 봉지마다 한 뭉치씩 들어 있었던 것이다. 6등분으로 나뉘어 있던 대마를.. 2015. 8. 31.
이창석 2000억 재산 뒤에 전두환 있다 수박 농사 짓다 매형 집권 후 승승장구 현금·부동산·별장 등 소유 안성모 기자 | 승인 2013.07.04(목) 21:15|1237호 공무원이 불법 취득한 재산에 대한 추징 시효를 10년으로 늘리고 추징 대상을 제3자로까지 확대하는 이른바 ‘전두환 추징법’이 6월27일 국회를 통과했다. 이에 따라 오는 10월로 예정됐던 전두환 전 대통령에 대한 추징금 환수 시효는 2020년 10월까지 연장된다. 이제 시간은 넉넉하다. 남은 과제는 추징할 돈을 찾는 일이다. 전 전 대통령이 미납한 추징금은 1672억원에 이른다. 하지만 15년이 넘는 긴 세월 동안 그의 재산을 추적해온 만큼 국내에서 ‘전두환’ 이름으로 된 재산을 찾기는 쉽지 않아 보인다. 결국 그의 가족을 비롯한 친인척과 측근들에게 숨겨둔 비자금을 찾아내.. 2015. 8. 31.
중고생 ‘한국전쟁’ 역사 인식 문제없다 설문조사, ‘6·25는 북한이 남한 침략’ 96%…박 대통령 ‘북침 고교생 69% 충격’과 달라 [1236호] 2013.06.24 15:05:47(월) 안성모 기자 박근혜 대통령이 6월17일 수석비서관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청소년의 역사 인식과 관련해 ‘충격적인 조사 결과’를 밝혔다. “고교생 응답자의 69%가 6·25전쟁(한국전쟁)을 ‘북침’이라고 응답했다”는 한 언론사의 보도 내용이다. 박 대통령은 “역사는 민족의 혼이라고 할 수 있는데 이건 정말 문제가 심각하다고 생각한다”며 “성장기에 있는 아이들이 가져야 할 기본 가치와 애국심을 흔들고, 나라를 위해 목숨 바치신 분들의 희생을 왜곡시키는 것으로서 결코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언론을 통해 외부로 공개되는 모두 발언 도중에 나왔다.. 2015. 7. 27.
힘 빠진 권력이 꼭 거치는 데자뷰! 원세훈 전 국정원장에게 쏠리는 4대 의혹 [1234호] 2013.06.13 20:43:06(월) 안성모·이규대 기자 원세훈 전 국정원장이 사면초가에 몰렸다. 원세훈 전 원장은 MB(이명박 전 대통령)의 최측근으로 지난 정권에서 권력의 핵심에 있었다. 하지만 지금은 지난해 대선을 앞두고 국정원 직원들에게 여론 조작을 지시하고 관련 보고를 받은 혐의로 검찰 수사를 받는 처지다. 당초 검찰은 원 전 원장에게 국정원법과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를 모두 적용하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런데 황교안 법무부장관이 공직선거법 적용 문제와 관련해 검찰의 구속영장 청구를 막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원 전 원장의 신병 처리를 두고 법무부와 검찰이 대치 국면에 접어든 모습이다. 그럼에도 분위기는 심상치 않다. 검찰 수사가 국.. 2015. 7. 27.
전재국은 어떻게 1000억 부자 됐나 시공사 사옥, 아버지 전두환이 증여 외환위기 때 거액 투입해 회사 키워 [1234호] 2013.06.13 20:43:06(월) 정락인·안성모 기자 전두환 전 대통령(82)은 슬하에 아들 삼형제와 딸 하나를 두고 있다. 아들은 재국(54)·재용(49)·재만(43) 씨며, 딸은 효선씨(51)다. 이들은 수천억 원대의 재산을 보유한 자산가들이지만 지금까지 단 한 번도 다른 사람 밑에 고용돼 일해본 적이 없다. 그렇다 보니 재산 밑천이 ‘아버지의 비자금’일 것이라는 의혹이 계속 제기됐다. 이들의 재산 형성 과정을 보면 누군가 거액의 뒷돈을 대주고 있다는 의심이 든다. 그게 바로 전두환 전 대통령이다. 전씨는 자신의 수중에 “29만원밖에 없다”고 큰소리쳤지만, 여전히 호사스럽게 살고 있다. 서울 서초구 서초동에 .. 2015. 7. 27.
국회의원 10명 중 7명,“목사·스님도 세금 내야 한다” 국회의원 10명 중 7명,“목사·스님도 세금 내야 한다” [1233호] 2013.06.06 20:08:19(월) 정락인·안성모 기자·양창희 인턴기자 ⓒ 시사저널 이종현 종교인에게 세금을 부과해야 한다는 건가, 부과하지 말아야 한다는 건가. 은 이것이 궁금했다. 그래서 국회의원 전원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5월22일부터 10여 일에 걸쳐 최소한 세 차례 이상 의원에게 직접 전화를 걸었다. 통화가 되지 않은 경우 의원 사무실에 팩스로 질문지를 보내 답변을 요청했다. 예상대로 제대로 응답하지 못한 채 설문조사를 거부한 의원이 적지 않았다. 왜 그러냐고 물었다. “해외 출장 중이다” “바빠서 그렇다” “관심이 없다” 등 이유는 다양했다. 그런데 이들의 반응에서 느껴지는 공통점은 ‘굳이 답변해서 좋을 게.. 2015. 6. 29.
전두환이 숨겨둔 1670억 채동욱은 찾아낼까 검찰, 10월 추징금 시효 만료 앞두고 총력전 돌입 [1232호] 2013.05.30 17:55:21(월) 안성모 기자 지금 ‘그 사람’ 이름을 잊을 수 없다. 아니, 잊어서는 안 된다. 영화 속 ‘그 사람’은 여전히 권력자다. 취재진에 둘러싸인 채 경호원의 호위를 받고 있는 ‘그 사람’은 자신을 향한 시선이 영 못마땅하다는 표정이다. 경호실장에게 “젊은 친구들이 나한테 감정이 별로 안 좋은가 봐. 나한테 당해보지도 않고”라는 말을 아무렇지도 않게 내뱉는 ‘그 사람’의 모습은 섬뜩하기까지 하다. 차갑고 싸늘한 눈매에 ‘내가 왜 이런 취급을 받아야 하느냐’는 불만이 가득 배어 있다. 현실 속 ‘그 사람’도 여전히 권력자다. 내란죄 및 반란죄로 사형 선고까지 받았던 ‘그 사람’은 지금 경찰의 보호를 받으며 .. 2015. 6. 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