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도시재생5

[인터뷰] 강현수 국토연구원장 “수도권-비수도권 질적 격차 심각하다” “국가 성장 위해 균형발전 반드시 필요…지방정부에 재원과 자원 더 줘야” 안성모 기자 승인 2020.02.04 14:00 호수 1581 “어느 한 지역의 성장만으로 국가 성장을 이끌 수는 없습니다.” 강현수 국토연구원장은 오래전부터 국가균형발전의 중요성을 강조해 왔다. 연구와 정책, 그리고 현장을 두루 경험한 이 분야 전문가다. 그렇다면 국가균형발전이 왜 필요한 걸까. 강 원장은 ‘국민 통합’을 우선 거론했다. 국민은 어느 지역에 살든 동등한 기회를 가져야 하고 삶의 질에서도 격차 없이 살아야 한다. 국가의 당연한 임무로 여겨지지만 현실은 그렇지 못하다. 사는 곳에 따라 기회가 달라지고 삶의 질도 차이가 크다. 이럴 경우 소외받은 지역은 불만을 갖게 되고, 이로 인해 발생한 지역감정은 국민 통합을 어렵게.. 2020. 7. 31.
[인터뷰] 이재광 HUG 사장 “서민 주거 안정에 역량 집중” “주거 안전망 촘촘히 하는 디딤돌 역할” 안성모 기자 (asm@sisajournal.com) 승인 2019.12.05 12:00 호수 1572 “기금을 어떻게 잘 운용하느냐에 따라 할 수 있는 일이 굉장히 많습니다.” 이재광 주택도시보증공사(HUG) 사장은 “예전의 회사 사업이 주택사업자 위주였다면 지금은 국민 개인의 삶과 점점 더 밀접해지고 있다”며 “기금을 어떻게 지속 가능하게 만드느냐에 따라 국민의 주거복지 향상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 사장은 11월27일 부산국제금융센터(BIFC)에 위치한 HUG 사무실에서 시사저널과 가진 인터뷰에서 “전담 운용 중인 기금 규모가 177조원 정도인데 이 기금이 지속 가능하도록 만드는 게 중요하다”며 “사장 임기가 정해져 있지만 다른 분들이 오시더라도.. 2020. 7. 31.
[인터뷰]김세용 사장 “최고 품질 자랑하는 ‘청신호’ 공급” ‘창립 30주년’ SH공사 김세용 사장 인터뷰 “젊은 층 주택난 심각, 1~2인용 주택으로 해소” 안성모 기자 (asm@sisajournal.com) 승인 2019.02.14 11:00 호수 1530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가 창립 30주년을 맞았다. 서울 시민의 주거 안정을 위해 1989년 설립된 SH공사는 택지 개발과 주택 건설, 임대주택 공급·관리 등 주로 주택 사업에 주력해 왔다. 하지만 세월이 흐른 만큼 그 역할도 변하고 있다. 김세용 사장은 “아직도 집이 부족하기 때문에 주택 공급을 지속적으로 해야 한다”고 밝힌 후 “그동안 임대주택이 메인이었다면 앞으로는 공간에 대한 질적 관리에 중점을 둬야 한다”고 강조했다. 지난해 1월 취임해 2년 차에 접어든 김 사장을 1월22일 SH공사 사무실에서 .. 2019. 5. 22.
[인터뷰]강현수 “예산 어떻게 잘 쓰는지 놓고 경쟁해야” 강현수 국토연구원장 “기초단체에 책임과 권한 함께 줘야” 안성모 기자 (asm@sisajournal.com) 승인 2018.11.05 16:01 호수 1516 “정치권력이 지방분권화해야 한다.” 강현수 국토연구원장은 국가균형발전이라는 핵심 국정과제의 해법으로 ‘정치권력의 지방분권’을 내놓았다. 강 원장은 “예산배분과 의사결정 권한이 중앙에 있다 보니 (지방은) 예산을 더 배분받는 데 관심이 있었지, 어떻게 효과적으로 쓸지에는 관심이 없었다”고 지적한 후 “중앙정부가 모든 것을 결정하고 (예산을) 나눠주는 방식으로는 (지방정부의) 책임성을 확보할 수 없다”며 “(지방정부 간) 예산을 어떻게 잘 쓰는지를 놓고 경쟁을 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10월23일 서울힐튼호텔에서 열린 ‘굿 시티 포럼 2018(GOO.. 2019. 5. 22.
[인터뷰] 심교언 “부자든 서민이든 모두 껴안는 포용도시로 가야” 심교언 건국대 부동산학과 교수 “도시재생에 재건축·재개발도 포함시켜야” 안성모 기자 (asm@sisajournal.com) 승인 2018.10.12 15:05 호수 1513 심교언 건국대 부동산학과 교수는 기자들이 많이 찾는 부동산 전문가로 유명하다. 각종 부동산 관련 이슈가 터질 때마다 특유의 날카로운 분석을 내놓기 때문이다. 주로 쓴소리를 많이 한다. 정부 정책에 대한 비판에 거침이 없다. 도시공학을 전공해 국책사업에 대한 자문도 많이 했다. 10월10일 오전 건국대에서 심 교수를 만났다. 여전히 분주해 보였다. 인터뷰 도중에도 스마트폰이 연신 울렸다. 심 교수는 10월23일 서울힐튼호텔에서 열리는 ‘2018 굿시티 포럼(GOOD CITY FORUM 2018)’에서 도시재생과 부동산 대책에 대해 강연.. 2019. 5. 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