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균형발전2

수도권-비수도권, 두 개의 대한민국 수도권 집중과 지방 소멸 현상 가속화 국가적 위기 넘어설 연대·협력 모색해야 안성모 공성윤 기자 승인 2020.02.04 14:00 호수 1581 설 명절을 며칠 앞둔 1월21일 저녁, 충북 청주 청원구의 한 식당 안은 한산했다. TV에 나올 정도로 유명한 ‘맛집’이지만 손님은 16명 남짓 했다. 이마저도 회식을 마친 단체손님 9명이 자리를 떠나자 식당이 더 횅해 보였다. 식당을 운영하는 양아무개씨는 “한때는 손님이 줄을 서서 기다렸는데 지금은 그때에 비해 30% 정도 손님이 줄어든 것 같다”고 했다. 그는 “그래도 인근에서 우리 식당이 제일 장사가 잘되는 편”이라며 “다른 식당들은 더 심각한 상황”이라고 전했다. 청주의 명동으로 불리는 성안길도 상황은 마찬가지였다. 눈으로 헤아릴 수 있을 정도로 유동인.. 2022. 10. 19.
[인터뷰] 강현수 국토연구원장 “수도권-비수도권 질적 격차 심각하다” “국가 성장 위해 균형발전 반드시 필요…지방정부에 재원과 자원 더 줘야” 안성모 기자 승인 2020.02.04 14:00 호수 1581 “어느 한 지역의 성장만으로 국가 성장을 이끌 수는 없습니다.” 강현수 국토연구원장은 오래전부터 국가균형발전의 중요성을 강조해 왔다. 연구와 정책, 그리고 현장을 두루 경험한 이 분야 전문가다. 그렇다면 국가균형발전이 왜 필요한 걸까. 강 원장은 ‘국민 통합’을 우선 거론했다. 국민은 어느 지역에 살든 동등한 기회를 가져야 하고 삶의 질에서도 격차 없이 살아야 한다. 국가의 당연한 임무로 여겨지지만 현실은 그렇지 못하다. 사는 곳에 따라 기회가 달라지고 삶의 질도 차이가 크다. 이럴 경우 소외받은 지역은 불만을 갖게 되고, 이로 인해 발생한 지역감정은 국민 통합을 어렵게.. 2020. 7. 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