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평등 사회214

줄줄이 새는 의혹, 줄줄이 새는 혈세? 군포시 한 단체에 행사 41건 몰아줬다 주장 제기돼 청소년 축제 출연 연예인 ‘탈세’ 의혹도 [1151호] 2011.11.24 16:47:47(월) 안성모 기자 군포시민단체협의회 이상철 정책자문위원이 지난 11월3일 기자회견을 열고 군포시가 저질렀다는 부정행위의 근거 자료들을 들어보이며 의혹을 제기하고 있다. ⓒ시사저널 박은숙 경기도 군포의 군포시민단체협의회는 지난 11월3일 군포시청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경기도 군포시가 지난 2006년부터 올해까지 6년간 사단법인 ‘청소년지도연구원’ 경기지회(청지연 경기지회)에 41건의 사업을, 공모 형식이 아닌 일방적인 지정 위탁사업 형태로 행사를 몰아주었다”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청지연 경기지회에 대한 특혜 의혹과 부실하게 관리 감독한 것에 대해 진실을 밝히고 .. 2015. 6. 6.
“여권 최고 실세에게도 거액 주었다” “여권 최고 실세에게도 거액 주었다” [1145호] 2011.09.27 17:33:35(월) 김지영·안성모·김회권·조해수 기자 신재민 전 문화체육관광부 차관에게 지난 10년간 수십억 원대의 금품을 건넸다고 에 최초로 폭로한 이국철 SLS그룹 회장의 폭탄 증언이 잇따르고 있다. 이회장은 취재진과 3주간에 걸쳐 여덟 차례 만나 현 정권의 핵심 인사들에 대한 금품 및 향응 제공 사실을 자세히 털어놓았다. 이 인터넷판을 통해 처음으로 공개한 이 내용은 보도되자마자 정치권 등 각계에 큰 파장을 일으켰다. ▲ 지난해 8월23일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후보자로서 국회 인사청문회에 나설 당시의 신재민 전 차관. ⓒ시사저널 이종현 이명박 정부도 ‘정권 말기 현상’을 피해가지 못하는 것일까. 과거 역대 정권들의 불행했던 정권.. 2015. 6. 6.
[인터뷰] 신재민 “잘 아는 사이는 맞지만 돈 받은 적 없다” 신 전 차관 반박 인터뷰 "사실 아니다" [1145호] 2011.09.21 12:47:15(월) 안성모 ▲ 신재민 전 문화체육관광부 차관 ⓒ이종현 신재민 전 문화체육관광부 차관은 9월20일 과의 전화 통화에서 “이국철 전 회장과 잘 아는 사이인 것은 맞지만 금품을 제공받은 사실은 전혀 없다”라고 전면 부인했다. 은 신 전 차관의 입장을 상세히 전달하기 위해서 인터뷰 내용을 거의 생략하지 않은 채 그대로 싣는다. 이국철 SLS그룹 회장을 잘 아는가? - 오래전부터 알고 지냈다. 한 10년 정도 됐다. 이회장이 신 전 차관에게 지난 10년 동안 금품을 지급했다고 한다. - 별로 사실이 아닐 것이다. 좀 더 구체적으로 물어보겠다. - 이런 문제는 형사적 문제가 될지도 모르니까 내가 답변할 게 아니고 그분한테 .. 2015. 4. 27.
<단독> “신재민 전 문화부 차관에게 수십억 원대 금품 줬다” 이국철 SLS그룹 회장 "10여 년 동안 금품·차량 등 수시로 제공" 신 전 차관 "사실 아니다" [1145호] 2011.09.21 12:00:00(월) 김지영·안성모·김회권·조해수 ▲ 신재민 전 문화체육관광부 차관(왼쪽)과 이국철 SLS그룹 회장(오른쪽) 이국철 SLS그룹 회장(50)이 “신재민 전 문화체육관광부 차관에게 그동안 수십억 원을 건넸다”라고 밝혀 향후 상당한 파장이 일 전망이다. SLS그룹은 철도 차량과 선박 기자재를 제작하는 SLS중공업을 모회사로 하고 SLS조선 등 10개 계열사를 둔 기업이다. 2009년 기준으로 1조1천억원의 매출액을 올렸다. 현재 SLS조선 등은 워크아웃 상태이고 일부 회사는 매각되거나 파산 상태이다. 신 전 차관은 언론인 출신으로 이명박 대통령 당선자 비서실 정무.. 2015. 4. 27.
‘손 큰’ 공사야, ‘간 큰’ 공사야? 경기도시공사, 화성시 해양산업단지 조성 관련해 토지 보상하면서 ‘부정 지급’ 의혹 불거져 [1140호] 2011.08.23 16:53:11(월) 안성모 ▲ 경기도시공사가 토지 보상비를 부정 지급했다는 의혹에 휘말렸다. 아래는 수원시 권선구 권중로에 위치한 경기도시공사. ⓒ시사저널 임준선 경기도 산하 공기업인 경기도시공사가 토지 보상비를 부정 지급했다는 의혹이 불거져 골머리를 앓고 있다. 특히 해당 토지의 보상 업무를 맡은 담당 법무사와 내부 직원이 계획적으로 보상비를 빼돌렸다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어 논란이 확산될 조짐이다. 이미 자체 감사가 진행되었고, 검찰도 수사에 착수한 것으로 확인되었다. 경기도시공사는 그동안 뇌물 수수와 인사 청탁, 인건비 부풀리기 등 각종 비리 문제로 여러 차례 구설에 올랐다. .. 2015. 4. 27.
경찰 권력 지형 어떻게 변했나 경찰 권력 지형 어떻게 변했나 [1135호] 2011.07.19 13:47:49(월) 정락인·안성모 기자 검찰·국정원·국세청 등 4대 권력 기관 중에서 국민과 가장 가까운 거리에 자리 잡고 있는 경찰의 권력은 어떤 모습일까. 은 그 실상을 파악하기 위해 경감 이상 경찰 간부 5천9백53명의 명단을 입수해 정밀 분석했다. 그 결과 기존 경찰 간부들의 핵심 세력이었던 고시 출신과 간부 후보생 출신들의 퇴조와 경찰대 출신들의 약진이 두드러진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 간부들의 인적 구조에 대변동이 일어나고 있는 셈이다. 경찰 간부의 계급 표식은 대한민국의 꽃인 ‘무궁화’이다. 경찰은 사정기관 가운데 국민과 가장 가까이 있다.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킨다는 의미에서 ‘민중의 지팡이’라고도 불린다. 하지만 지금 경찰.. 2015. 4. 27.
경찰 ‘여풍’ 이끄는 여경 간부들 누가 있나 이금형 광주청장, 현역 최초로 최고위인 치안감급에 올라 총경은 ‘경찰대 1호’ 윤성혜 가평서장 등 7명 [1135호] 2011.07.19 13:37:09(월) 안성모 ▲ 이금형 광주지방경찰청장 ⓒ연합뉴스 최근 ‘대한민국 사건 1번지’로 불리는 서울 강남경찰서의 강력계 수장으로 여성 경감이 취임했다. 강남권 경찰서 형사과에 대한 인적 쇄신이 이루어지면서 강남경찰서 역사상 최초로 여성 강력계장이 탄생한 것이다. 박미옥 경감(44)은 이 자리가 전혀 낯설지 않다. 대구여고를 졸업한 후 순경으로 시작한 경찰 생활이 어느덧 23년째로 접어들었다. 그동안 주로 형사과에서 잔뼈가 굵었다. 그는 이미 2000년 여성 최초 강력반장, 서울경찰청 여자기동수사대 반장 등 화려한 이력을 갖고 있다. 여성 경찰의 수는 해마다 .. 2015. 4. 27.
“한국만큼 ‘종교 장사’하기 좋은 나라 없다” 김상구 종교권력감시시민연대 사무처장 인터뷰 “건물 근사하게 지으면 교인 몰린다고 생각하는 것이 문제” [1134호] 2011.07.12 19:58:43(월) 안성모 ⓒ시사저널 이종현 김상구 종교권력감시시민연대 사무처장은 최근 라는 책을 냈다. 한국 교회가 안고 있는 여러 가지 문제를 다루었는데, 특히 ‘교회 신도가 은행 대출의 담보가 되고 있다’라는 지적이 눈에 띈다. 교회 건축 붐의 배경에 금융권의 대출이 있는데, 대출 여부를 판단하는 데 교인 수나 신앙심, 헌금 규모 등이 고려된다는 것이다. 김처장은 지난 7월5일 서울 신설동 사무실에서 가진 과의 인터뷰에서 “대한민국만큼 ‘종교 장사’ 하기에 좋은 나라가 없다”라고 비판했다. 교회가 새 건물을 짓는 데 필요한 경비를 어떻게 마련하나? 대부분 빚을 진.. 2015. 4. 27.
[인터뷰] 구당 김남수 “효과 없으면 자연히 사라질 것” ‘장진영 침뜸’ 논란의 중심 구당 김남수옹 인터뷰 “돈보다 사람 먼저…의사를 장사꾼 만들지 마라” [1119호] 2011.03.28 18:43:48(월) 안성모 ⓒ시사저널 전영기 구당 김남수옹(97)은 오래전부터 침뜸의 명인으로 불렸다. ‘현대판 화타’ ‘신이 내린 명의’라는 찬사를 받기도 했다. 유력 인사들이 앞다투어 그를 찾았고, ‘뜸사랑 봉사단’을 통해 3천여 명의 제자를 배출하기도 했다. 하지만 한의학계는 “침뜸은 엄연한 의료 행위로 무자격자가 시술할 수 없다”라며 반발해왔다. 특히 일부 언론에서 구당의 치료 경력과 침뜸 효과에 의혹을 제기하면서 논란이 확산되었다. 2월18일 언론중재위원회는 구당의 침뜸 치료와 관련해 의혹을 제기한 SBS에 정정·반론 보도 직권조정 결정을 내렸다. 암으로 숨진 배.. 2015. 4. 27.
대학보다 학비 비싼 ‘귀족 고교’들 상위 6곳 학비 연간 1천만원 이상 “학생 납부금도 따로 내야 해 실제 비용은 더 많아” [1117호] 2011.03.14 13:24:09(월) 안성모 기자 ▲ 민족사관고등학교 학생들이 강의실로 향하고 있다. ⓒ뉴스뱅크 “수업료에 기숙사비까지 해서 한 2천만원 정도 들었다.” 민족사관고등학교(민사고)에 다니는 자녀를 둔 한 학부모의 말이다. 3년 동안이 아니라 지난 한 해에 이 학교에 지불한 금액이다. 그는 “수업과 관련된 비용이 분기당 3백만원, 기숙사 비용 등이 매달 70만~80만원쯤 된다”라고 설명했다. 등록금이 비싸다는 웬만한 사립 대학교보다 더 많은 돈이 들어간 셈이다. 일부 자율형 사립고와 국제고, 외국어고의 연간 학생 납부액이 1천만원을 훌쩍 넘어섰다. 학교가 정부에 제출한 회계 자료를 분석.. 2015. 4. 5.
[인터뷰] 손봉호 “한국 교회, 개신교 역사상 가장 타락했다” 기독교윤리실천운동 이끄는 손봉호 명예교수 인터뷰 “한기총 개혁은 불가능…직접 해체 운동 나서겠다” [1114호] 2011.02.21 22:28:58(월) 안성모 기자 ⓒ시사저널 임준선 한국 교회의 현실을 바라보는 교계 원로의 평가는 냉혹했다. 지난 2월17일 서울 여의도 사무실에서 만난 손봉호 서울대 명예교수(72)는 “교회가 돈을 우상으로 섬기고 있다. 성경의 가르침과 너무나 어긋난다. 개신교 역사상 지금의 한국 교회만큼 타락한 교회는 없었다”라고 비판했다. 최근 한국기독교총연합회(한기총)의 ‘돈 선거’ 파문을 지켜보면서는 “창피하고 화가 난다”라고 말했다. 손교수는 “한기총은 개혁이 불가능하다”라고 진단한 후 “해체 운동에 나서겠다”라고 밝혔다. 그는 또 “목사 상당수가 독재자이다. 견제와 비판이 필.. 2015. 4. 4.
남한 정보 ‘월북’도 심상찮다 탈북자 2만명 시대 맞아 유출 경로 넓어져 “남북 오가는 ‘피스톤’도 여전히 암약 중” [1113호] 2011.02.14 23:10:36(월) 안성모 기자 “북으로 첩보를 제공하지만 외부로 노출이 안 된다. 정보 기관에서도 이들을 솎아낼 여력이 없다.” 최근 기자와 만난 한 북한 전문가가 “우리 정보를 북한에 넘기는 탈북자들이 있다”라고 주장하면서 한 말이다. 그는 “주로 50~60대로 구성되어 있는데, (북한으로부터) 공작금을 받아서 활동한다”라고 설명했다. 국내로 들어온 탈북자가 2만명에 이르면서, 탈북자를 통해 우리 정보가 북한으로 유출되는 경로도 폭넓어졌다는 지적이다. 휴대전화로 북한 내부와 직접 연락이 가능한 만큼 정보 유출 가능성은 늘 열려 있다. 탈북자 사회에서도 말을 꺼내기 조심스럽지만, .. 2015. 4.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