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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이재오 “문재인 사라지고 노무현·이명박 싸움만 남는다” ‘MB 정권 2인자’ 이재오 늘푸른한국당 대표 “양측 부딪치면 ‘문재인 패싱’ 일어날 수 있어” 안성모·유지만 기자 ㅣ asm@sisajournal.com | 승인 2017.10.18(수) 11:30:00 | 1461호 ‘적폐청산’의 칼끝이 박근혜 정권을 넘어서 이명박 정권으로 향하고 있다. 이달부터 시작된 국정감사의 핵심 이슈는 ‘박근혜’가 아닌 ‘이명박’이 될 전망이다. 이미 국정원 댓글팀의 조직적 움직임과 사이버사령부의 댓글부대가 도마에 올랐다. 이명박 정권 시절 국정원에서 작성했다는 ‘블랙리스트’가 사회 전반에 걸쳐 영향력을 행사했다는 보도가 이어지면서 이 전 대통령이 수사선상에 오르는 것 아니냐는 관측도 나온다. 야당인 자유한국당 측은 이 사안을 즉시 ‘정치보복’으로 규정했다. 특히 친이(친이명.. 2017. 10. 19.
JTBC 영향력·신뢰도·열독률 ‘3관왕’ [2017 누가 한국을 움직이는가-언론매체] 영향력 4위→1위 급상승…열독률 네이버 제치고 1위 등극 안성모 기자 ㅣ asm@sisajournal.com | 승인 2017.09.26(화) 12:00:29 | 1459호 2012년 출범한 종합편성채널 JTBC의 거침없는 질주가 계속되고 있다. 올해로 28회째인 시사저널의 ‘누가 한국을 움직이는가’ 언론매체 조사에서 JTBC는 영향력·신뢰도·열독률 부문에서 모두 1위에 올라 ‘3관왕’을 차지했다. 지난해 조사에서 신뢰도 부문 1위에 오른 JTBC는 영향력과 열독률 부문에서도 각각 KBS와 네이버를 제치고 최고 정상에 올랐다. JTBC는 ‘가장 영향력 있는 언론매체’(영향력) 부문에서 처음으로 1위를 차지했다. 순위가 급상승했다. 지난해에는 KBS, 조선일보,.. 2017. 10. 19.
문재인式 ‘국민 소통’을 바라보는 두 가지 시선 지난 정권 불통과 대조 vs 보여주기식 쇼통의 끝 안성모 기자 ㅣ asm@sisajournal.com | 승인 2017.08.21(월) 13:30:00 문재인 정부 출범 100일을 기념해 석 달간의 국정운영 성과를 국민에게 알리는 ‘대국민 보고대회’가 8월20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렸다. 문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일자리․저출산 문제의 해법을 주로 제시했다. 문 대통령은 “좋은 일자리 많이 만들기는 문재인 정부의 가장 중요한 국정 목표”라며 “세금을 일자리를 만드는 데 쓰는 것이 세금을 가장 보람 있게 쓰는 것”이라고 밝혔다. 저출산 문제와 관련해서는 “주 52시간제를 확립하고 연차휴가를 다 사용하도록 해 일하는 부모가 아이를 키울 수 있는 여유를 갖도록 하는 것이 근본적인 해법”이라고 말했다. 대국민 보.. 2017. 9. 7.
출산 대책 10년간 100조원 쏟아 부은 결과는? 정부의 저출산 대책, 백화점식 나열로 효과 발휘 못해 안성모 기자 ㅣ asm@sisajournal.com | 승인 2017.07.01(토) 09:30:00 | 1445호 “지난 10년 동안 저출산 대책에 100조원을 썼다고 하는데 효과는 별로 나타나지 않는다.” 김진표 국정기획자문위원회 위원장이 6월8일 ‘저출산 문제 해결방안’을 마련하기 위한 합동 업무보고를 받으면서 한 말이다. 국정기획자문위원회는 문재인 대통령의 인수위원회 역할을 하는 곳이다. 김 위원장은 “저출산 쇼크가 대한민국 명운을 좌우하는 절체절명의 과제이고 큰 재앙 아닐까”라고 우려하며 “답답한 과제를 놓고 국정기획위에서도 어떤 과제보다 우선순위를 두고 생각해야 할 과제라는 생각으로 토론회가 열리는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 저출산 대책에 1.. 2017. 9. 7.
‘탐정제도’ 이번에는 현실화하나 20여 년 전부터 도입 여부 ‘갑론을박’…文 대통령 대선 공약 밀어붙일까 안성모 기자 ㅣ asm@sisajournal.com | 승인 2017.06.10(토) 13:00:00 | 1442호 “사실 조사를 지원하는 ‘공인탐정제도’ 도입을 추진하겠다.” 문재인 대통령의 대선 공약 중 하나인 공인탐정제도 도입은 ‘이색 공약’으로 불리며 눈길을 끌었다. ‘생활안전 강화’ 방안으로 제시된 공약으로 문 대통령은 “민생치안 역량을 대폭 강화해 범죄로부터 가장 안전한 나라를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공인탐정제도를 통해 국가의 한정된 수사력을 지원함으로써 민생치안을 강화하겠다는 의지로 해석된다. ‘셜록 홈즈’나 ‘명탐정 코난’을 떠올린다면 탐정의 출현은 분명 흥미로울 수 있다. 미궁에 빠진 사건을 천재적인 추리력으로 파헤.. 2017. 9. 7.
야당 ‘종북從北’ 공세에 文 ‘안보 강화’ 맞불 文 대통령 첫 인사부터 ‘안보관’ 공격 받아…국가안보실 확대, 외교·안보 인선 ‘신중’으로 대응 안성모 기자 ㅣ asm@sisajournal.com | 승인 2017.05.24(수) 14:43:34 | 1440호 “유세를 다니면서 문재인 후보의 여러 안보관을 비판했는데, 이제 대통령이 되셨으니 불안하게 느끼는 안보관을 해소해 달라.” 제19대 대통령 취임식이 있던 5월10일 오전, 정우택 자유한국당 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가 서울 여의도 자유한국당 당사를 찾은 문재인 대통령에게 한 말이다. 정 대표는 당선 축하의 덕담을 건네면서도 문 대통령의 ‘안보관’에는 ‘불안’ 딱지를 붙였다. 문 대통령이 대선 과정에서 가장 공격을 많이 받은 분야가 안보다. 홍준표 자유한국당 후보는 문 대통령을 ‘친북 좌파’로 규.. 2017. 5. 25.
수술대 오른 국정원, ‘정치 개입’ 도려낸다 文 대통령 “해외안보정보원으로 개편” 공약… 서훈 원장 후보자 “이번이 마지막 기회” 안성모·이민우 기자 ㅣ asm@sisajournal.com | 승인 2017.05.18(목) 10:35:47 | 1439호 “정치댓글·정치사찰의 국가정보원을 국민의 해외안보정보원으로 개편하겠다.” 문재인 대통령 시대가 열리면서 권력기관 중 국가정보원(국정원)이 가장 먼저 수술대에 오르게 됐다. 문 대통령은 후보 시절부터 국정원이 국내 정치에 개입하는 것을 차단하겠다는 의지를 여러 차례 밝혀왔다. ‘국정원 댓글 사건’과 같은 불법 행위가 다시는 발생하지 않도록 국정원 개혁에 나서겠다는 뜻을 강력히 표명했다. 국정원의 새로운 수장으로 서훈 전 3차장을 기용한 것은 개혁의 신호탄으로 받아들여진다. 문 대통령은 취임 직후 첫 .. 2017. 5. 25.
미세먼지 잡을 대선주자는 누구일까 대선후보들이 공약한 미세먼지 대책… 文 “대통령 직속 기구 신설”, 安 “국가 재해재난으로 대응” 안성모 기자 ㅣ asm@sisajournal.com | 승인 2017.04.28(금) 09:11:02 | 1436호 봄철 미세먼지가 극성을 부리면서 국민 건강이 심각하게 위협받고 있다. 대기오염 문제가 어제오늘 나온 건 아니지만 그 정도가 갈수록 심해져 특단의 조치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많다. 5월9일 국민의 선택을 기다리는 대선후보들이 미세먼지 대책을 주요 공약으로 내놓은 이유도 여기에 있다. 대선후보들이 제시한 미세먼지 대책은 몇 가지 공통점을 지닌다. 국내 미세먼지의 주범으로 꼽히는 석탄화력발전소와 경유차를 줄이고 대신 친환경에너지와 친환경차를 늘리는 한편, 정부 차원에서 중국발 미세먼지 문제 해결에 보.. 2017. 5. 25.
[단독]“태극기집회 40억원대 기부금 불법 유용…새누리당 창당 자금으로도 사용” 시사저널 ‘탄기국 수입․지출 내역’ 단독 입수…정광용 박사모 회장 등 5명 사기‧배임 혐의로 고발 돼 조해수‧조유빈‧안성모 기자 박근혜 대통령 탄핵 기각을 위한 국민총궐기 운동본부(탄기국, 현 대통령 탄핵무효 국민저항 총궐기 운동본부)가 40억원대 기부금품법 위반 및 사기‧배임 혐의로 고발됐다. 시사저널이 단독 입수한 탄기국 수입‧지출 내역에 따르면, 탄기국은 탄핵 반대 집회(태극기집회)가 본격화된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2월까지 40억3000여만원의 기부금을 모아서, 37억8000여만원을 사용했다. 버스 임대료 11억여원, 신문 광고비 5억2000여만원, 문자 발송비 1억4000여만원 등을 지출했는데, 과다 상계를 통한 리베이트 의혹까지 제기되고 있다. 또한 기부금 중 일부가 새누리당(기존 새누리당이 .. 2017. 4. 25.
세월호 침몰, 조타 미숙 vs 외부 충돌 1973일 만에 세월호 인양되면서 침몰 원인 밝혀질지 주목 안성모 기자 ㅣ asm@sisajournal.com | 승인 2017.03.27(월) 15:57:52 | 1432호 세월호가 드디어 수면 위로 떠올랐다. 진도 앞바다에 잠긴 지 무려 1073일 만이다. 인양작업이 순조롭게 이뤄진다면 4월초 목포신항에 선체가 도착하게 된다. 희생자 9명의 시신 수습이 가장 시급하다. 그런 후 해야 할 중요한 일이 바로 세월호 침몰의 원인 규명이다. 세월호 선체에 대한 인양작업이 본격화하면서 3년 가까이 미궁에 빠져 있던 침몰 원인이 규명될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핵심은 외부 충돌이 있었느냐 여부다. 그동안 정부는 세월호 침몰의 원인으로 화물 과적과 조타 미숙 등을 들었다. 외부 충돌은 없었다는 것이다. 당시 검·.. 2017. 4. 6.
[단독] 조윤선 지시 의혹, 어버이연합 ‘反세월호 집회’ 리스트 시사저널 입수 ‘어버이연합 집회 회계 장부’…8개월간 39회 세월호 반대 집회 개최 조해수·조유빈·안성모 기자 ㅣ chs900@sisapress.com | 승인 2017.01.19(목) 16:36:04 조윤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보수단체를 동원해 ‘관제데모’를 지시한 정황이 드러났다. 박영수 특별검사팀은 조 장관이 청와대 정무수석이던 2014년 세월호 참사 이후 정부에 대한 비판여론이 높아지자 대한민국어버이연합 등 보수단체를 동원해 친정부 집회를 열도록 지시한 정황을 포착했다. 이는 시사저널이 지난해 4월 ‘어버이연합 게이트’ 단독 보도를 통해 제기한 “청와대가 보수집회를 지시했다”는 의혹이 사실임을 입증하는 것이어서 주목된다. 사정당국에 따르면, 특검팀은 조 장관이 2014년 6월 정무수석으로 청와대.. 2017. 1. 19.
[단독] 대선 판에도 ‘탈북자 알바’ 동원됐다 장성민 前 의원 북콘서트에서 대선 출마 의지 밝혀…행사 끝난 후 일부 참석자들 2만원씩 현금 지급받아 조유빈∙조해수∙안성모 기자 ㅣ you@sisapress.com | 승인 2017.01.19(목) 10:22:27 대선 판에도 ‘탈북자 알바’가 등장했다. 장성민 전 의원이 대선 출마 의지를 밝힌 북콘서트에 탈북자 알바가 대거 동원된 사실이 확인됐다. 지난해 4월 시사저널의 ‘어버이연합 게이트’ 단독보도로 탈북자 알바가 보수집회에 ‘일당’을 받고 동원된 사실이 밝혀져 사회적으로 큰 충격을 준 바 있다. 그런데 대선을 앞두고 벌어진 정치인의 행사에 같은 방식으로 알바가 동원된 사실이 드러난 것이다. 대가를 지급하고 선거와 관련된 행사에 참석할 사람을 모집하는 행위는 공직선거법 위반이기 때문에 상당한 파장이 .. 2017. 1. 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