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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 ‘범죄행위’, 과거청산 못한 탓” “서울대 ‘범죄행위’, 과거청산 못한 탓” 김민수씨 “조직적 개입으로 탈락했다니...” 2004-11-23 20:36 안성모 (anarchos@dailyseoprise.com) 기자 “최근 수능시험에서 고교생들이 ‘휴대폰 커닝’을 조직적으로 벌인 것을 보면서 ‘사필귀정’이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이들 학생에게 선망의 대상인 서울대에서 이렇듯 파렴치한 범죄행위를 저지르고는 부끄러워하지도 안잖아요.” 서울대 재임용 탈락의 부당성을 지적하며 지난 6년간 학교측과 지루한 법정공방을 이어온 김민수 전 교수는 ‘당시 재임용 학외 심사위원이었던 K교수가 사실은 학내 인사였다’는 보도를 들은 후 “그동안 학교가 명백하게 속여왔다는 게 사실로 드러난 것”이라며 분통을 터트렸다. 김 교수는 “학외 심사위원이라던 K교수가 임.. 2015. 3. 6.
[인터뷰] 민족문학작가회의 김형수 사무총장 “남북한 작가회의 열어 분단 극복 일조할터” 2004-11-20 16:04 안성모 (anarchos@dailyseoprise.com) 기자 “그는 신랑이 신부 방을 찾듯이 감옥에 간다고 웃기곤 했다/22개월 옥살이 하고 6개월 설교하고, 15개월 살고 나서 11개월 강연하고/가두는 자가 쓰러질 때까지, 미워하는 자가 미쳐서 정상이 될 때까지/…묘지에 묻히던 순간에도 형 집행정지자였다/그날 밤, 하늘의 별들이 모조리 쏟아져버릴 것 같았다” 시인이자 소설가, 또 문학평론가로서 민족문학의 대표적인 활동가인 김형수 민족문학작가회의(이하 작가회의) 사무총장(46)은 최근 어느때보다 바쁜 발걸음을 내딛고 있다. 어느덧 식구가 1200여명으로 불어난 작가회의가 얼마전 30주년을 맞아 기념행사가 한창이며 몇해전부터는 .. 2015. 3. 6.
[인터뷰] 이재용 화백 “만평은 사설의 삽화가 아니다” “탄핵이후 압력 계속…작가회의 기자회견도 문제삼아” 2004-11-01 10:52 안성모 (momo@dailyseoprise.com) 기자 “회사가 동으로 가자고 하는데 만평만 서로 가서야 되겠냐는 건데 지금 시대가 어떤 시대입니까. 같은 방향으로 안간다고 해서 짓밟고 가려고 하다니요. 더구나 작가의 창작력과 상상력을 획일화시켜가면서 말입니다.” ‘문화일보’가 편집국장의 일방적인 지시로 지난달 29일자 ‘문화만평’을 또 누락시켰다. 10월 한달에만 벌써 4번째(10월 5일, 7일, 18일, 29일)다. 사설 등 내부 칼럼과 논조가 맞지 않다는 이유에서다. 이재용 화백은 “이번 만평 역시 여야 모두를 비판한 것인데 마치 한나라당만 비판했다고 오독하고 있다”며 안타까워했다. 이 화백은 “28일 국회 대정부 .. 2015. 3. 6.
성매매종사자들 “생활고에 시달리고 있다” 성매매여성종사자들 한나라당 방문 2004-11-13 14:05 안성모 (momo@dailyseoprise.com) 기자 성매매특별법 시행반대를 주장하며 성매매 여성종사들이 단식에 들어간지 이미 13일째다. 이들은 단식 12일째인 어제(12일) 여성종사자 대표단'을 꾸려 120명의 의원이 있는 한나라당을 찾았다. 강현준 한터 사무국장과 여성종사자 2명은 한나라당 이한구 정책위 의장실을 방문, 성매매특별법 시행을 2007년까지 유예해 줄 것을 요구했다. 강현준 사무국장은 이 의장과 이계경 한나라당 의원에게 성매매특별법 적용에 앞서 "유예기간을 두고 재활기관을 설립해서 자발적으로 나갈 수 있도록 해줘야 한다"고 입장을 밝힌 후, "여당에서 안나서면 야당에서라도 도와달라"고 촉구했다. 여성종사자들은 “정부에서 .. 2015. 3. 6.
한나라당 김문수 의원 독설 “박근혜, 부모 후광외엔 아무 것도 없다” “국가보안법이 안보를 지킨 것은 인정해야” 2004-10-27 10:10 안성모 (momo@dailyseoprise.com) 기자 “부모의 후광밖에 없다” 한나라당 김문수 의원은 27일 데일리서프라이즈와의 전화통화에서 “박근혜 대표는 부모, 특히 어머니인 고 육영수여사의 후광에 기대고 있으며 그것 말고는 개인적으로 특별한 것이 없다”고 평가했으나 “지금처럼 경제가 어려운 상황이라 이러한 후광을 무시할 수는 없다”고 지적했다. “동서고금 이런 지도부는 처음” 김 의원은 특히 박 대표가 10·26 박정희 추도식에서 ‘리더십’을 강조한 것에 대해 “강력한 리더십이 필요한 게 아니라 올바른 리더십이 필요한 것”이라며 리더십도 종류가 있으며 차별화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뭘 하려면) 지도부가 앞장을 서야지.. 2015. 3. 6.
[인터뷰] 고진화 의원 “독립투사 서훈, 냉전잣대 버려야” “동아일보 친일창업주 서훈 취소하라” 2004-10-16 10:33 안성모 (momo@dailyseoprise.com) 기자 “장준하 선생께서 ‘못난 조상이 되지 말자’고 늘 강조하셨습니다. 우리가 해야할 일을 후손에게 숙제로 남겨주고 싶지는 않습니다.” 국가보훈처에 대한 정무위 국감에서 친일행위자에 대한 서훈 취소를 강력히 주장해 눈길을 끌었던 고진화 한나라당 의원은 “지난 50여년간 적용되어온 서훈 대상의 잣대는 냉전적 시각이 많이 반영되어 왔다”며 “이번에야 말로 공정한 잣대로 평가를 내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고 의원은 김성수 동아일보 창업주를 비롯해 송진우 윤치영 등을 대표적으로 사례로 꼽았으며, “김성수의 경우 1938년 일제가 만든 전시통제기구인 국민총력조서동맹 이사이자 신문에 징병 격려문을.. 2015. 3. 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