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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 정치244

[인터뷰]김병준 “한 그릇에 모두 담을 이유는 없다” ‘취임 100일’ 김병준 자유한국당 비상대책위원장 인터뷰 “태극기 들어온다 해도 대세 영향 없어” 유지만·안성모 기자 승인 2018.10.29 13:33 호수 1515 김병준 자유한국당 비상대책위원장이 10월24일로 취임 100일을 맞았다. 김 위원장은 지방선거 참패 이후 분위기 수습과 인적쇄신, 미래지향적 혁신이라는 과제를 안고 자유한국당 비대위원장직을 받아들였다. 출범 100일을 맞은 김 위원장은 임기의 ‘전반부’를 마무리했다. 내년 2월쯤 차기 당 지도부를 뽑는 전당대회가 열릴 예정이기 때문에 현재 추진 중인 과제를 속도감 있게 마무리해야 하는 입장이다. 시사저널은 김 위원장 취임 100일째인 10월24일 서울 여의도 국회 자유한국당 비대위원장실에서 김 위원장을 인터뷰했다. 현재 자유한국당 안팎에서.. 2019. 5. 22.
‘태극기 딜레마’에 빠진 보수대통합론 태극기 “당에 들어가 위장 보수 쫓아내겠다" vs 자유한국당 “태극기 들어와도 대세에 영향 없다” 조해수·안성모·유지만 기자 승인 2018.10.29 10:52 호수 1515 자유한국당(한국당)이 ‘보수대통합’ 카드를 꺼내들었다. 태극기 부대 역시 여기에 속한다. 태극기 부대는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정국 때, 박 전 대통령의 탄핵을 반대한 ‘친박’ 단체 등을 말한다. 태극기 부대는 선거에서 보수 후보를 찍는 콘크리트 지지층이라고 할 수 있다. 한국당으로서는 ‘도로 친박’이라는 오명을 안고서라도 태극기 부대와 함께 가야만 하는 상황이다. 전원책 한국당 조직강화특별위원은 “태극기 부대는 박근혜 전 대통령의 열렬한 지지그룹으로 극우 세력이 아니다”면서 “앞으로 보수 세력에서 이분들을 제외할 수 없다”고 밝혔.. 2019. 5. 22.
[단독] “김진태, 태극기집회 규합해 당대표 출마” 태극기집회 SNS 통해 “나를 밀어줄 책임당원 3만명 구축이 목표, 9월 안에 가입해라” 조해수•안성모•유지만 기자 승인 2018.09.21 15:04 김진태 자유한국당 의원이 태극기집회 세력을 규합해 당대표 출마를 준비하고 있는 정황이 포착됐다. 최근 태극기집회의 단체 SNS를 통해 ‘김진태 의원의 간곡한 부탁~구국의 길’이라는 글이 급속도로 퍼지고 있다. 이 글에 따르면 “내(김 의원)가 당대표가 되지 않으면 야당은 망한다”면서 “나를 밀어줄 책임당원 3만명 구축이 목표다. 9월 안에 가입하고 10, 11, 12월 3번만 당비를 내면 내년 2월 당대표 투표를 할 수 있다. 도와달라”고 밝히고 있다. 이 글은 책임당원으로 등록할 수 있는 방법을 자세히 소개하고 있으며, 등록대행을 해주는 서비스까지 주선.. 2019. 5. 22.
[인터뷰] 이재오 “문재인 사라지고 노무현·이명박 싸움만 남는다” ‘MB 정권 2인자’ 이재오 늘푸른한국당 대표 “양측 부딪치면 ‘문재인 패싱’ 일어날 수 있어” 안성모·유지만 기자 ㅣ asm@sisajournal.com | 승인 2017.10.18(수) 11:30:00 | 1461호 ‘적폐청산’의 칼끝이 박근혜 정권을 넘어서 이명박 정권으로 향하고 있다. 이달부터 시작된 국정감사의 핵심 이슈는 ‘박근혜’가 아닌 ‘이명박’이 될 전망이다. 이미 국정원 댓글팀의 조직적 움직임과 사이버사령부의 댓글부대가 도마에 올랐다. 이명박 정권 시절 국정원에서 작성했다는 ‘블랙리스트’가 사회 전반에 걸쳐 영향력을 행사했다는 보도가 이어지면서 이 전 대통령이 수사선상에 오르는 것 아니냐는 관측도 나온다. 야당인 자유한국당 측은 이 사안을 즉시 ‘정치보복’으로 규정했다. 특히 친이(친이명.. 2017. 10. 19.
문재인式 ‘국민 소통’을 바라보는 두 가지 시선 지난 정권 불통과 대조 vs 보여주기식 쇼통의 끝 안성모 기자 ㅣ asm@sisajournal.com | 승인 2017.08.21(월) 13:30:00 문재인 정부 출범 100일을 기념해 석 달간의 국정운영 성과를 국민에게 알리는 ‘대국민 보고대회’가 8월20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렸다. 문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일자리․저출산 문제의 해법을 주로 제시했다. 문 대통령은 “좋은 일자리 많이 만들기는 문재인 정부의 가장 중요한 국정 목표”라며 “세금을 일자리를 만드는 데 쓰는 것이 세금을 가장 보람 있게 쓰는 것”이라고 밝혔다. 저출산 문제와 관련해서는 “주 52시간제를 확립하고 연차휴가를 다 사용하도록 해 일하는 부모가 아이를 키울 수 있는 여유를 갖도록 하는 것이 근본적인 해법”이라고 말했다. 대국민 보.. 2017. 9. 7.
출산 대책 10년간 100조원 쏟아 부은 결과는? 정부의 저출산 대책, 백화점식 나열로 효과 발휘 못해 안성모 기자 ㅣ asm@sisajournal.com | 승인 2017.07.01(토) 09:30:00 | 1445호 “지난 10년 동안 저출산 대책에 100조원을 썼다고 하는데 효과는 별로 나타나지 않는다.” 김진표 국정기획자문위원회 위원장이 6월8일 ‘저출산 문제 해결방안’을 마련하기 위한 합동 업무보고를 받으면서 한 말이다. 국정기획자문위원회는 문재인 대통령의 인수위원회 역할을 하는 곳이다. 김 위원장은 “저출산 쇼크가 대한민국 명운을 좌우하는 절체절명의 과제이고 큰 재앙 아닐까”라고 우려하며 “답답한 과제를 놓고 국정기획위에서도 어떤 과제보다 우선순위를 두고 생각해야 할 과제라는 생각으로 토론회가 열리는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 저출산 대책에 1.. 2017. 9. 7.
야당 ‘종북從北’ 공세에 文 ‘안보 강화’ 맞불 文 대통령 첫 인사부터 ‘안보관’ 공격 받아…국가안보실 확대, 외교·안보 인선 ‘신중’으로 대응 안성모 기자 ㅣ asm@sisajournal.com | 승인 2017.05.24(수) 14:43:34 | 1440호 “유세를 다니면서 문재인 후보의 여러 안보관을 비판했는데, 이제 대통령이 되셨으니 불안하게 느끼는 안보관을 해소해 달라.” 제19대 대통령 취임식이 있던 5월10일 오전, 정우택 자유한국당 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가 서울 여의도 자유한국당 당사를 찾은 문재인 대통령에게 한 말이다. 정 대표는 당선 축하의 덕담을 건네면서도 문 대통령의 ‘안보관’에는 ‘불안’ 딱지를 붙였다. 문 대통령이 대선 과정에서 가장 공격을 많이 받은 분야가 안보다. 홍준표 자유한국당 후보는 문 대통령을 ‘친북 좌파’로 규.. 2017. 5. 25.
[단독] 조윤선 지시 의혹, 어버이연합 ‘反세월호 집회’ 리스트 시사저널 입수 ‘어버이연합 집회 회계 장부’…8개월간 39회 세월호 반대 집회 개최 조해수·조유빈·안성모 기자 ㅣ chs900@sisapress.com | 승인 2017.01.19(목) 16:36:04 조윤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보수단체를 동원해 ‘관제데모’를 지시한 정황이 드러났다. 박영수 특별검사팀은 조 장관이 청와대 정무수석이던 2014년 세월호 참사 이후 정부에 대한 비판여론이 높아지자 대한민국어버이연합 등 보수단체를 동원해 친정부 집회를 열도록 지시한 정황을 포착했다. 이는 시사저널이 지난해 4월 ‘어버이연합 게이트’ 단독 보도를 통해 제기한 “청와대가 보수집회를 지시했다”는 의혹이 사실임을 입증하는 것이어서 주목된다. 사정당국에 따르면, 특검팀은 조 장관이 2014년 6월 정무수석으로 청와대.. 2017. 1. 19.
[단독] 대선 판에도 ‘탈북자 알바’ 동원됐다 장성민 前 의원 북콘서트에서 대선 출마 의지 밝혀…행사 끝난 후 일부 참석자들 2만원씩 현금 지급받아 조유빈∙조해수∙안성모 기자 ㅣ you@sisapress.com | 승인 2017.01.19(목) 10:22:27 대선 판에도 ‘탈북자 알바’가 등장했다. 장성민 전 의원이 대선 출마 의지를 밝힌 북콘서트에 탈북자 알바가 대거 동원된 사실이 확인됐다. 지난해 4월 시사저널의 ‘어버이연합 게이트’ 단독보도로 탈북자 알바가 보수집회에 ‘일당’을 받고 동원된 사실이 밝혀져 사회적으로 큰 충격을 준 바 있다. 그런데 대선을 앞두고 벌어진 정치인의 행사에 같은 방식으로 알바가 동원된 사실이 드러난 것이다. 대가를 지급하고 선거와 관련된 행사에 참석할 사람을 모집하는 행위는 공직선거법 위반이기 때문에 상당한 파장이 .. 2017. 1. 19.
“증거자료 충분해 1월26일 탄핵 판결 가능하다” “헌재 재판관은 정치인 아닌 판사…탄핵 기각될 수가 없다” [인터뷰] ‘대표적 헌법학자’ 김선택 고려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안성모 기자 ㅣ asm@sisapress.com | 승인 2017.01.10(화) 09:50:00 | 1421호 “탄핵재판은 길어지면 안 된다. 가능한 한 신속하게 진행돼야 한다.” 국내 대표적 헌법학자인 김선택 고려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는 헌법재판소의 박근혜 대통령 탄핵심판과 관련해 “이미 쟁점 정리가 다 됐고 일주일에 두 번 기일이 열리고 있다”며 “소장을 비롯해 여러 재판관들이 신속히 처리해야 한다고 보고 있다”고 밝혔다. 김 교수는 설 연휴 하루 전인 1월26일에 선고하는 게 가장 바람직하며, 늦어도 2월말~3월초에는 선고가 불가피하다고 지적했다. 김 교수는 헌재가 ‘탄핵 인.. 2017. 1. 13.
“2월말~3월초 탄핵인용 결정” 헌법 전문가 11인, 박근혜 대통령 탄핵심판 전망 조유빈·안성모 기자·김현정(고려대 법학 박사 수료) ㅣ sisa@sisapress.com | 승인 2017.01.09(월) 11:14:59 | 1421호 232만 촛불로 이뤄낸 탄핵심판의 막이 올랐다. 헌법재판소는 1월3일 첫 변론기일을 시작으로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본격적인 탄핵심판에 들어갔다. 13가지였던 탄핵소추 사유는 5가지로 압축됐다. 국민주권·법치주의 위반, 대통령 권한 남용, 뇌물수수 등 형사법 위반, 생명권 보호의무 위반, 언론 자유 침해다. 1월3일 열린 첫 변론기일에 박 대통령은 출석하지 않았다. 당사자가 나오지 않으면 기일을 다시 진행해야 한다는 헌법재판소법에 따라 첫 변론기일은 9분 만에 끝났다. 1월5일 2차 변론기일도 마찬가지였다.. 2017. 1. 9.
전여옥 인터뷰 “朴 대통령 세월호 아픔 공감 못해” 《오만과 무능 굿바이 朴의 나라》 출간한 전여옥 前 국회의원 인터뷰 “공감 능력이 떨어지니까 TV 보며 식사까지 한 것” 안성모·구민주 기자 ㅣ asm@sisapress.com | 승인 2016.12.12(월) 15:01:42 | 1417호 12월9일 오후 1시 서울시 마포구 상암동 동아디지털미디어센터 1층 커피숍에서 전여옥 전 한나라당(현 새누리당) 의원을 만났다. KBS 기자 출신인 전 전 의원은 한때 박근혜 대통령의 입으로 통했다. 2004년 3월 정계에 입문하면서 한나라당 대변인을 맡았다. 당시 한나라당 대표가 바로 박 대통령이었다. ‘원조 친박’ 중에서도 핵심 역할을 맡았던 그는 당시 여당이던 열린우리당(현 더불어민주당)을 겨냥한 ‘최고의 저격수’로 활약했다. 하지만 그는 2007년 한나라당 대.. 2016. 12. 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