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희망 정치244

[단독] “윤석민이 대통령님 빙자해 사기행각 벌여” 황인자가 작성한 청와대 제출용 ‘윤석민 진정서’ 단독 입수 김지영·안성모 기자 ㅣ young@sisapress.com | 승인 2015.10.05(월) 10:49:41 박근혜 대통령의 이종사촌(육영수 여사의 언니 육인순씨의 넷째 딸) 형부인 윤석민씨와 황인자씨는 처음 어떻게 알게 된 것일까. 황씨가 박근혜 대통령에게 전달하려고 2013년 7월29일 작성한 ‘윤석민 진정서’에 두 사람 관계가 제법 구체적으로 나온다. 특히 현 정권의 정·관계 유력 인사들의 실명도 언급돼 주목된다. 본지가 입수한 A4용지 7장 분량의 이 진정서는 당시 무슨 사연이 있었는지 청와대에 전달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진정서에 따르면, ‘윤석민-황인자’의 첫 대면은 2013년 3월7일 서울 삼성동에 위치한 A 호텔 5층 일식집에서.. 2016. 8. 30.
[단독] 정관계 브로커 '황인자 리스트' 터진다 대통령 사촌형부 윤석민 청탁 비리 의혹 사건 관련 前·現 정권 유력 인사 명단 입수 김지영·안성모 기자 ㅣ young@sisapress.com | 승인 2015.10.05(월) 10:19:39 박근혜 대통령의 이종사촌 형부인 윤석민 씨의 청탁 비리 의혹 사건이 전·현 정권의 유력 인사들이 연루된 ‘권력형 게이트’로 비화할 조짐을 보이고 있다. 의정부지검은 이미 구속된 윤씨는 물론 친박(친박근혜) 원로인 현경대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수석부의장을 불법 정치자금 수수 혐의로 소환해 조사할 것으로 알려졌다. TK(대구·경북) 출신인 제갈경배 전 대전지방국세청장도 민원 해결 명목으로 금품을 받은 혐의로 검찰에 구속된 상태다. 현재 외부로 드러난 상황은 여기까지다. 향후 검찰의 칼끝이 어디로 향할지 속단하기는 아직 .. 2016. 8. 30.
포격 사태 9일째 북한 개성 시내는 평온했다 개성 시내 단독 르포 남북 고위급 회담 성사 후 첫 북한 방문 개성=안성모 기자 ㅣ asm@sisapress.com | 승인 2015.09.09(수) 15:46:25 | 1352호 새벽 6시30분 일산 킨텍스 출발. 오전 8시30분 남측 남북출입사무소 도착. 오전 9시 휴전선 건너 북측 남북출입사무소 통과. 오전 9시30분 개성공단 지나 북측 검문소 통과 후 개성 시내 진입. 오전 10시 민속여관 도착 북측 조불련과 회담. 11시50분 민속여관 내 식당에서 오찬. 오후 1시 북측 남북출입사무소 도착. 오후 2시 남측 남북출입사무소로 귀환. 2015년 8월29일 토요일, 기자의 하루는 긴박했다. 새벽 동이 트기도 전에 북쪽으로 차를 몰았다. 8월20일 남북 간 포격이 오갔던 휴전선을 향했다. 당시 한반도는.. 2016. 8. 30.
[단독] 국무총리실 작성 보고서 '차기 국무총리 후보군' 47명 공개 김영란·김진선·최경환·황교안·진념…? 김지영·안성모 기자 ㅣ young@sisapress.com | 승인 2015.05.04(월) 08:33:37 ‘성완종 리스트’의 직격탄을 맞은 이완구 전 국무총리가 4월27일 자리에서 물러났다. 4월20일 사의를 표명한 지 일주일 만이며, 2월17일 총리직에 오른 지 70일 만이다. 이 전 총리는 역대 최단 총리라는 불명예를 안게 됐다. 박근혜 대통령은 후임 총리 인선에 들어갔다. 박 대통령이 현 정권 들어 6번째 총리 후보로 누구를 낙점할지가 초미의 관심사로 부상했다. 이와 관련해 시사저널은 국무총리실 내부에서 작성한 ‘차기 국무총리 후보군’ 보고서를 단독 입수했다. 이 보고서에 오른 총리 후보자는 모두 47명이다. 작성한 날짜는 4월23일로 돼 있다. 4월20일 .. 2016. 8. 30.
“MB 회고록에서 BBK 진실 밝혔어야” 2007년 의혹 제기 인사들 “박근혜 대통령에게 재조사 요청하겠다” 안성모 기자 ㅣ asm@sisapress.com | 승인 2015.02.09(월) 14:26:15 “회고록을 내면서 BBK 사건을 쏙 뺀 건 비겁하다.” 2월4일 오전 서울 구로구의 한 사무실. 재미 언론인 출신 김충립 목사(67)의 언성이 높아졌다. 이틀 전 발간된 이명박 전 대통령(MB)의 회고록 을 언급하면서다. ‘남북 비밀 접촉 폭로’ ‘해외 정상 발언 공개’ ‘자원외교 자화자찬’ 등으로 한창 논란이 되고 있는 바로 그 책이다. 회고록을 내려고 했다면 자신을 둘러싼 ‘BBK 의혹’에 대한 진실부터 밝혔어야 했다는 것이다. 이번 회고록이 대통령 재임 기간인 2008년부터 2013년까지의 기록을 다뤘으니, 2007년 대선 과정에서 불.. 2016. 8. 22.
장관급 이상 공직자 절반은 ‘신의 아들’ 30명 중 50%가 병역 면제거나 단기 사병…병역 면제 6명, 이병 제대 2명, 일병 제대 6명 안성모 기자 ㅣ asm@sisapress.com | 승인 2015.02.04(수) 09:45:55 이완구 총리 후보자에 대한 검증이 한창이다. 충남도지사를 지낸 3선 중진 의원에 집권 여당 원내 사령탑인 원내대표까지 맡았던 만큼 국회 인사청문회는 무사히 통과할 것이라는 관측이 많다. 그런데 이 후보자 역시 병역 문제가 구설에 올랐다. 박근혜정부 출범 후 내각에 입각하거나 청와대 고위직에 오른 인사 가운데 병역 면제를 받거나 이병·일병으로 전역한 이들이 한둘이 아니다. 이 후보자도 징병검사에서 평발 변형을 불러오는 ‘부주상골’을 사유로 보충역 소집 판정을 받았다. 1976년 5월 입대해 1977년 4월 일병으로.. 2016. 8. 22.
국회 ‘온라인 뉴스’ 예산 따내려 ‘꼼수’ 부렸나 국회사무처 “네이버와 MOU”…2007년 다른 사안 밝혀져 논란 예상 안성모 기자 ㅣ asm@sisapress.com | 승인 2015.01.07(수) 10:14:52 국회가 온라인 뉴스 매체를 창간한다. 올해 하반기 오픈을 목표로 준비 작업에 들어갔다. 편집장을 맡게 될 공무원(전문임기제 가급) 채용이 진행 중이다. 조만간 홈페이지 개설 작업과 함께 기사 송고 등 편집 시스템 개발에 들어갈 예정이다. 국회사무처 관계자는 “7월 개통을 목표로 하고 있는데 좀 더 늦어질 수도 있다”고 밝혔다. 그렇다면 국회는 왜 온라인 뉴스 매체를 만들어 직접 운영까지 하려는 걸까. 국회사무처는 2014년 12월22일 낸 보도자료를 통해 해당 매체에 대해 “국회 관련 소식과 국회 내 다양한 의정 활동을 실시간으로 국민에게.. 2016. 8. 22.
청와대 “7인 모임 자작극” vs 조응천 “청와대 조작극” 안성모 기자 ㅣ asm@sisapress.com | 승인 2014.12.15(월) 15:02:41 '비선 실세 국정 개입’ 의혹을 둘러싼 진실 공방이 연말 정국을 뜨겁게 달구고 있다. 구중궁궐의 권력 싸움에서나 등장할 법한 음습한 용어들이 난무한다. ‘국정 농단’ 의혹과 ‘문서 유출’ 문제가 얽히고설키면서 대립 양상이 치열해지고 있다. ‘십상시 회동’ 논란에 맞서 ‘7인 모임’ 주장까지 나왔다. 최고의 권력 집단인 청와대에서 벌어지는 일련의 사건을 지켜보는 국민의 마음은 착잡하기만 하다. 어느 것 하나 속 시원하게 밝혀진 게 없다. 달라도 너무 다르다. 박근혜 대통령과 뜻을 같이하며 한솥밥을 먹고 지냈던 사이가 맞는지 의심스러울 정도다. 같은 사안을 놓고 어떻게 이처럼 다른 말이 나올 수 있는 걸까. 권.. 2016. 8. 22.
정윤회, “어디 가서 노가다를 하면 말이 안 나오겠지” 지난 3~4월 정윤회와 가진 인터뷰 내용 공개 안성모 기자 ㅣ asm@sisapress.com | 승인 2014.12.08(월) 12:43:01 “내가 뭐 미행을 시켰다 어쨌다 그런 얘기가 있어 가지고….” 지난 3월21일 금요일 오후 5시30분쯤. 한창 기사 마감 중이던 기자에게 한 통의 전화가 걸려왔다. 휴대전화 화면에는 ‘발신번호 표시 제한’ 메시지가 떴다. 누굴까 궁금해하며 통화 버튼을 누르자 중저음의 중년 남성이 차분한 목소리로 기자를 호명했다. 그는 자신을 ‘정윤회’라고 소개했다. 최근 ‘비선 실세 국정 개입’ 의혹으로 논란의 중심에 서 있는 바로 그 정윤회씨였다. 시사저널은 당시 ‘박지만 미행 사건’을 취재하고 있었다. 지난해 말 박지만 EG 회장이 자신을 미행하던 정체불명의 사내를 붙잡았는.. 2016. 8. 22.
박지만, 정윤회에게 경고장 날렸다 “정윤회 거짓말하면 직접 나서겠다” 다시 주목받는 ‘미행 사건’ 김지영 팀장·안성모 기자 ㅣ 승인 2014.12.08(월) 11:55:02 정윤회씨의 ‘국정 개입’ 의혹이 일파만파 확산되면서 ‘박지만 미행 사건’이 다시 주목받고 있다. 시사저널은 3월23일 ‘박지만 “정윤회가 날 미행했다”’ 기사를 단독 보도했다. 박지만 EG 회장이 지난해 말 자신을 미행하던 정체불명의 사내를 붙잡아 ‘왜 나를 미행하느냐’고 추궁하자 ‘정윤회씨의 지시로 미행하게 됐다’고 실토했다는 내용이었다. 이를 두고 박근혜 대통령의 남동생인 박 회장 측과 대통령 최측근으로 거론돼온 정씨 측 사이에 권력 암투가 벌어지고 있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왔다. 최근 청와대 민정수석실 산하 공직기강비서관실에서 작성한 ‘VIP 측근(정윤회) 동.. 2016. 8. 22.
정윤회 “시사저널 보도로 이혼했다” 억지 주장 딸 관련 기사 보도 전 이혼 신청…논리적으로 앞뒤 안 맞아 안성모 기자 ㅣ asm@sisapress.com | 승인 2014.11.23(일) 09:41:20 박근혜 대통령이 의원이던 시절 비서실장을 지낸 정윤회씨가 시사저널 보도로 인해 이혼을 하게 됐다고 주장했다. 시사저널을 상대로 손해배상 소송을 낸 정씨 측은 11월19일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첫 재판에서 “정신적 충격과 고통을 겪어오다가 가족의 최소한의 명예와 인간다운 삶을 지키기 위해 지난 5월 이혼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근거 없는 허위 보도로 온 가족이 고통을 받았고 아내와 딸을 위해 이혼했다”는 것이다. 시사저널은 그동안 소송 당사자로서 법적 대응 이외에 다른 어떠한 조치도 취하지 않았다. 정씨는 민사소송과 별도로 시사저널 기자 3명을 명예.. 2016. 8. 22.
공무원 셀프 연금? “나랏일 하는 사람들이 협박 온다고 도망가면 뭐가 되나” 공무원연금 ‘셀프 개혁’ 비판한 이한구 새누리당 경제혁신특별위원회 위원장 안성모 기자 ㅣ asm@sisapress.com | 승인 2014.10.07(화) 14:24:15 이한구 새누리당 경제혁신특별위원회 위원장이 당 차원에서 진행해오던 공무원연금 개혁의 주체가 정부로 바뀐 데 대해 쓴소리를 쏟아냈다. 4선 중진에 원내대표를 지낸 이 위원장은 10월2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가진 시사저널과의 인터뷰에서 김무성 대표를 비롯한 당 지도부를 직접 겨냥했다. 정부안 중심으로 논의하기로 한 데 대해 반대 의사를 밝힌 그는 “당이 주도하기로 했으면 끝까지 주도해야지, 안 그러면 당이 자꾸 도망가는 것처럼 보인다”고 비판했다. 이 위원장은 정부가 공공 부문 개혁을 주도하는 이른바 ‘셀프 개혁’에 대해 부정적인 입장을 명.. 2016. 8. 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