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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 정치244

[인터뷰] 김효석 “후보 단일화만으로는 대선 승리 못 한다” 안철수 원장과 가까운 김효석 전 민주당 의원 인터뷰 [1195호] 2012.09.13 18:28:50(월) 안성모 기자 ⓒ 시사저널 전영기 김효석 전 의원은 유력 대선 주자인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과 꾸준하게 교감해온 대표적인 민주당 인사이다. 안원장이 대선 출마를 선언할 경우 그가 맡게 될 역할에 주목하는 이들이 많다. 김 전 의원이 민주정책연구원장을 맡았을 때 제안한 ‘뉴민주당 플랜’은 안원장이 자신의 책 을 통해 제시한 정책 구상과 상당 부분 맥이 닿아 있다. 정치권 내에서는 안원장의 ‘대권 수업’에도 김 전 의원이 도움을 주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김 전 의원은 야권의 대선 전략과 관련해 “후보 단일화만 가지고는 선거에서 이기지 못한다”라고 강조했다. 그는 “안원장이 들어온다고 해.. 2015. 6. 13.
출전 임박 안철수, 승부수 던졌다 출전 임박 안철수, 승부수 던졌다 [1195호] 2012.09.13 18:28:50(월) 안성모 기자 안철수 원장이 마침내 정면 승부에 나섰다. 안원장측은 ‘새누리당의 대선 불출마 종용’과 관련한 기자회견을 열고 맞대응의 칼을 꺼내들었다. 타이밍이 절묘한 이번 폭로로 안원장이 다시 대선 정국의 중심에 섰다는 평가도 나온다. 민주당 대선 후보를 뽑는 광주·전남 경선에서 문재인 고문이 1위를 한 날 폭로 기자회견을 열어 ‘문재인 김 빼기’에 어느 정도 성공했다는 해석이다. 이제 안원장이 노릴 다음 타이밍은 출마 선언의 시점을 정하는 것이다. 지난해 12월1일 안랩이 사회공헌 활동 확대 계획을 발표하는 자리에 안철수 원장이 참석해 격려하고 있다. ⓒ 시사저널 이종현 “기가 막힌 타이밍이다.” 지난 9월6일 안.. 2015. 6. 13.
근무 태만 국회, 세비만 팍팍 올렸다 10년간 인상률, 근로자 임금의 4배 이상 입법활동비는 2년 새 74% 인상 [1195호] 2012.09.13 18:28:50(월) 안성모 기자 ⓒ 시사저널 이종현 ‘하는 일도 없이 만날 여야끼리 싸우고 나라 경제 말아먹는 사람들에게 국민 세금으로 월급을 줘야 하는지 분통이 터집니다’ ‘억대 받고 있으면 된 것이지 왜 거기서 더 인상하려고 합니까. 진짜 정신 나간 것 아닙니까’ ‘우리 국민들이 당신들 월급 주는 것인데, 저는 세비 올리는 데 동의한 적 없습니다. 당장 뱉어내십시오’…. 지난 9월5일 국회 홈페이지 국민 여론 코너 토론방에 올라온 글들이다. 19대 국회의원 세비가 18대 국회의원 평균에 비해 30% 가까이 인상된 것으로 나타나 비난 여론이 들끓고 있다. 지난해와 비교해도 14% 이상이나 인.. 2015. 6. 13.
1인 사기극이었나, 공천 장사였나 총선 과정에서 수십 억 수뢰한 혐의로 구속된 양경숙씨 의혹의 행적 추적 [1194호] 2012.09.06 22:18:34(월) 안성모 기자 민주당 공천 헌금과 관련해 금품을 수수한 혐의로 구속영장이 발부된 양경숙 라디오21 전 대표(가운데)가 8월28일 대검찰청에서 구치소로 이송되고 있다. ⓒ 뉴시스 “알고 나면 깜짝 놀랄 사람이다.” 인터넷 방송국 ‘라디오21’ 전 대표인 양경숙씨(51)가 공천을 대가로 수십억 원을 받은 혐의로 검찰에 구속된 사실이 알려진 후, 양씨를 잘 아는 한 민주당 인사가 기자에게 한 말이다. 양씨의 사업에 관여한 적이 있는 또 다른 인사는 양씨를 ‘시한폭탄’이라고 표현하면서 “터질 것이 터졌다”라고 말했다. “양경숙은 시한폭탄, 터질 것이 터졌다” ‘양경숙 사건’이 파문을 일으.. 2015. 6. 9.
안철수 ‘독자 정치’의 꿈 안철수 ‘독자 정치’의 꿈 [1193호] 2012.08.30 18:24:10(월) 안성모 기자 대통령 선거를 향한 레이스가 본 궤도로 들어서고 있다. 여당의 후보는 이미 정해졌고, 제1 야당인 민주당도 후보 선출을 위한 경선을 막 시작했다. 하지만 대선 판도는 아직 오리무중이다. 장외에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이 버티고 있기 때문이다. 안원장은 박근혜 후보에 맞설 가장 강력한 대항마로 꼽히지만, 여전히 대선 출마에 대한 생각을 분명히 밝히지 않고 있다. 그럼에도 그를 지지하는 모임들은 속속 생겨나고 있다. 그들이 안원장을 ‘국민후보’로 추대할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안심(安心)’은 과연 어디를 향해 있을까. ⓒ 뉴스뱅크이미지 본격적인 대선 정국이 도래했다. 이미 집권 여당의 대선 후보는 확정.. 2015. 6. 9.
[인터뷰] 박준영 “원칙 없는 ‘연대’에는 찬성 못한다” 박준영 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 인터뷰 “지지율 높은 사람 끌어내리기 식은 곤란” [1191호] 2012.08.16 18:36:53(월) 안성모 기자 ⓒ 시사저널 임준선 지난 7월31일 민주당 대선 후보 컷오프 경선 결과, 가장 주목받은 주자는 박준영 전남도지사였다. 문재인·손학규·김두관·정세균 후보 등 이른바 ‘빅4’가 첫 관문을 무난히 통과할 것으로 예상된 가운데, 나머지 한 자리를 누가 차지할지가 최대 관심사였기 때문이다. 박지사는 민주당의 전통적 텃밭이라고 할 수 있는 광주·전남 출신의 유일한 대선 주자이다. 당내 대선 후보 경쟁이 비호남 구도로 흘러가는 상황에서 ‘구(舊)민주당’ 인사인 그의 존재감은 도드라져 보인다. “결국은 호남 민심이 누구를 선택하느냐 여부가 관건이 될 것이다”라는 것이 대다.. 2015. 6. 9.
막 오른 대선 야전 사령부 ‘쩐의 전쟁’ 대권 주자들, 여의도 중심으로 저마다 메인 캠프 꾸려 월세·관리비만 수백~수천만 원 [1189호] 2012.08.02 18:01:37(월) 안성모 · 이규대 기자 · 김지은 인턴기자 (왼쪽부터) 김문수 지사 대선 캠프, 김태호 의원 대선 캠프 건물, 문재인 상임고문 대선 캠프, 박근혜 전 위원장 대선 캠프, 손학규 전 대표 대선 캠프, 김두관 전 지사 대선 캠프. ⓒ 시사저널 이종현 최준필 대통령 선거가 있는 올해, ‘대선 자금’이 도마에 오르고 있다. 지난 2007년 대선 때 이명박 후보 캠프에서 활약한 이상득 전 의원과 최시중 전 방송통신위원장이 최근 불법 정치자금 수수 혐의로 모두 구속 수감되었는데, 이 돈이 대선 자금으로 사용되었을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실제 최 전 위원장은 최근 법정에서 “6억.. 2015. 6. 9.
아이젠하워와 루스벨트, 그리고 안철수의 길 아이젠하워와 루스벨트, 그리고 안철수의 길 [1188호] 2012.07.26 22:07:45(월) 안성모 기자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이 사회 현안에 대한 자신의 의견과 구상을 담은 책을 출간하면서 주춤했던 정치 행보에 다시 시동을 걸었다. 이런 안원장의 정치 행보와 정책 구상은 미국의 두 전직 대통령의 행적을 떠올리게 한다. 안원장과 그 역사 속 인물들의 닮은 점과 다른 점은 무엇일까. ⓒ 시사저널 유장훈 “더 많은 사람들과 힘을 모아 나가고 싶다.”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이 잠시 주춤하던 정치 행보에 다시 강력한 시동을 걸었다. 안원장은 7월19일 사회 현안에 대한 자신의 의견과 구상을 담은 책 (이하 )를 펴냈다. 안원장은 이 책에서 “제 생각에 동의하는 분들이 많아진다면 앞으로.. 2015. 6. 9.
[인터뷰] 이상돈 “박근혜 약점은 역시 불통 이미지” 박근혜 캠프 정치발전위원 맡은 이상돈 중앙대 교수 “현 정권과의 관계 탓에 소통 부재 발생해” [1187호] 2012.07.19 19:05:59(월) 안성모 기자│정리·김지은 인턴기자 ⓒ 시사저널 이종현 박근혜 전 새누리당 비대위원장이 7월10일 대선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2007년에 이어 두 번째 대권 도전이다. 대선 경선 캠프도 진용을 갖추었다. 비대위원으로 활약했던 이상돈 중앙대 교수도 캠프에 합류했다. 정치발전위원을 맡게 된 이교수는 “정치발전위원회는 정치 현안을 논의하기 위한 기구이다”라고 설명했다. 대선 정국에서 발생하는 각종 현안에 대해 박 전 위원장에게 조언을 하는 임무이다. 이에 따라 비대위에서 담당한 ‘미스터 쓴소리’ 역할을 대선 경선 캠프에서도 계속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이교수는 .. 2015. 6. 9.
[인터뷰] 홍종학 “이한구 원내대표 체제에서 과연 경제 민주화 법안 나올 수 있겠나 홍종학 민주당 경제민주화추진본부장 인터뷰 [1186호] 2012.07.12 18:24:40(월) 안성모 기자 ⓒ 시사저널 우태윤 지금 정치권에서 경제 민주화가 중대 이슈로 떠오르고 있다. 우리 당에서는 경제 민주화에 대한 공감대가 이미 널리 퍼져 있다. 스무 명 정도 되는 당내 의원들이 관련 법안을 내고 있다. 그런데 새누리당은 단 하나의 재벌 법안도 안 내놓고 경제 민주화를 이야기한다. 그야말로 말뿐이지 실제 의지는 없다. 그런데도 지금 새누리당의 경제 민주화 논쟁이 더 부각되고 있는 것은 엄연한 사실 아닌가? 경제 민주화에 대해 실제로는 아무런 생각도 없는 정당에서 경제 민주화를 말하니까 뉴스가 되는 것이 아니겠나. 박근혜 전 위원장이 워낙 독주하는 상황이다 보니, 여기에 김문수 경기도지사가 경선에 .. 2015. 6. 9.
또 하나의 아킬레스건 ‘동생들’ 박근령·박지만씨 부부 관련 구설 등 검증 표적 많아 “대선 때까지 제발 가만히 있었으면 좋겠다” [1185호] 2012.07.05 18:37:27(월) 안성모·조해수 기자 2005년 10월26일 국립현충원에서 열린 고 박정희 전 대통령 26주기 추도식에 참석한 박근혜 전 위원장, 박지만씨, 서향희씨, 박근령씨(오른쪽부터). ⓒ 시사저널 임준선 친박계의 한 핵심 인사는, 박근혜 전 새누리당 비대위원장 이야기를 하다가도 동생들 얘기만 나오면 인상이 확 굳어진다. “동생들 문제는 듣기만 해도 골치가 아프다”라는 것이다. “누구처럼 도와주는 것은 바라지도 않는다. 제발 대선 때까지 가만히만 있어주면 좋겠다”라고 말한다. 박 전 위원장에게 동생인 박근령 전 육영재단 이사장과 박지만 EG 회장은 또 하나의 아킬레스.. 2015. 6. 9.
대선 주자 지상 검증 시리즈⑥ 박근혜 전 새누리당 비상대책위원장 ‘아버지 유산’의 질긴 굴레, 비켜갈 수 있을까 [1185호] 2012.07.05 18:37:27(월) 안성모·이승욱 기자 새누리당 박근혜 전 대표가 6월22일 노원구 서울시립북부장애인종합복지관에서 열린 비례대표 국회의원 모임 ‘약지25’의 현장 방문 행사에 참석해 배식 봉사를 하고 있다. ⓒ 연합뉴스 박근혜 전 새누리당 비상대책위원장은 현재 여야를 통틀어 지지도에서 가장 앞서나가고 있는 대선 주자이다. 오랫동안 ‘대세론’이라는 훈풍도 이어가고 있다. 하지만 그 앞에도 복병들은 있다. 무엇보다 아버지인 박정희 전 대통령으로부터 물려받은 부정적 유산의 그림자가 너무 짙다. 여권 내 대권 주자 가운데 부동의 1위를 지키고 있는 박 전 위원장의 대선 후보로서의 가능성과 아킬레스건 등을 집중 점검했다. “독재자.. 2015. 6. 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