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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불법 외환' 재벌·연예인 44명 공개 금감원의 ‘위반자별 조치 예정 내역’ 문건 단독 입수 안성모·이규대·조유빈 기자 ㅣ 승인 2015.01.12(월) 14:03:07 사회 지도층의 해외 부동산 매입은 어제오늘의 일이 아니다. 권력자들이 미국 뉴욕이나 로스앤젤레스(LA) 그리고 하와이에 콘도나 별장 한두 채 정도 사두는 게 당연시 될 정도다. 재벌가도 예외는 아니다. 회사 업무와 무관한 부동산이 전 세계에 퍼져 있다. 문제는 제대로 신고를 하지 않고 취득한 해외 부동산이 적지 않다는 데 있다. 이름만 들어도 알 만한 유력 인사들이 불법을 버젓이 자행하고 있는 것은 정부의 감시 시스템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기 때문이라는 지적이 많다. 금융감독원(금감원)이 불법 외환 거래에 대한 조사를 강화한 것도 이와 무관치 않아 보인다. 금감원은 2014년 .. 2016. 8. 22.
국회 ‘온라인 뉴스’ 예산 따내려 ‘꼼수’ 부렸나 국회사무처 “네이버와 MOU”…2007년 다른 사안 밝혀져 논란 예상 안성모 기자 ㅣ asm@sisapress.com | 승인 2015.01.07(수) 10:14:52 국회가 온라인 뉴스 매체를 창간한다. 올해 하반기 오픈을 목표로 준비 작업에 들어갔다. 편집장을 맡게 될 공무원(전문임기제 가급) 채용이 진행 중이다. 조만간 홈페이지 개설 작업과 함께 기사 송고 등 편집 시스템 개발에 들어갈 예정이다. 국회사무처 관계자는 “7월 개통을 목표로 하고 있는데 좀 더 늦어질 수도 있다”고 밝혔다. 그렇다면 국회는 왜 온라인 뉴스 매체를 만들어 직접 운영까지 하려는 걸까. 국회사무처는 2014년 12월22일 낸 보도자료를 통해 해당 매체에 대해 “국회 관련 소식과 국회 내 다양한 의정 활동을 실시간으로 국민에게.. 2016. 8. 22.
‘황의 법칙’, KT에선 언제 약발 받나 황창규 회장 개혁 속도 더뎌…전임 뒤치다꺼리도 버거워 안성모 기자 ㅣ asm@sisapress.com | 승인 2014.12.30(화) 11:11:49 “달라질 게 뭐 있나요?” 정보통신업계에서 잔뼈가 굵은 한 인사는 ‘황창규호 KT’의 2014년을 평가해달라고 하자 이렇게 반문했다. 잘했다는 건지 못했다는 건지 답변이 영 어정쩡하다. 그는 “별 탈 없이 1년을 무사히 보냈으니 평균 이상 점수를 줄 수 있지 않겠느냐”고 말했다. “못했다”는 혹평은 아니지만 그렇다고 “잘했다”는 호평도 아니다. 2013년 11월 이석채 전 회장이 물러난 후 KT의 최대 화두는 ‘혁신’이었다. “변해야 살아남는다.” 약육강식의 살벌한 기업 경쟁에서 KT도 예외는 아니었다. 삼성 출신의 ‘이방인’인 황 회장에게 회사의 수장을.. 2016. 8. 22.
청와대 “7인 모임 자작극” vs 조응천 “청와대 조작극” 안성모 기자 ㅣ asm@sisapress.com | 승인 2014.12.15(월) 15:02:41 '비선 실세 국정 개입’ 의혹을 둘러싼 진실 공방이 연말 정국을 뜨겁게 달구고 있다. 구중궁궐의 권력 싸움에서나 등장할 법한 음습한 용어들이 난무한다. ‘국정 농단’ 의혹과 ‘문서 유출’ 문제가 얽히고설키면서 대립 양상이 치열해지고 있다. ‘십상시 회동’ 논란에 맞서 ‘7인 모임’ 주장까지 나왔다. 최고의 권력 집단인 청와대에서 벌어지는 일련의 사건을 지켜보는 국민의 마음은 착잡하기만 하다. 어느 것 하나 속 시원하게 밝혀진 게 없다. 달라도 너무 다르다. 박근혜 대통령과 뜻을 같이하며 한솥밥을 먹고 지냈던 사이가 맞는지 의심스러울 정도다. 같은 사안을 놓고 어떻게 이처럼 다른 말이 나올 수 있는 걸까. 권.. 2016. 8. 22.
정윤회, “어디 가서 노가다를 하면 말이 안 나오겠지” 지난 3~4월 정윤회와 가진 인터뷰 내용 공개 안성모 기자 ㅣ asm@sisapress.com | 승인 2014.12.08(월) 12:43:01 “내가 뭐 미행을 시켰다 어쨌다 그런 얘기가 있어 가지고….” 지난 3월21일 금요일 오후 5시30분쯤. 한창 기사 마감 중이던 기자에게 한 통의 전화가 걸려왔다. 휴대전화 화면에는 ‘발신번호 표시 제한’ 메시지가 떴다. 누굴까 궁금해하며 통화 버튼을 누르자 중저음의 중년 남성이 차분한 목소리로 기자를 호명했다. 그는 자신을 ‘정윤회’라고 소개했다. 최근 ‘비선 실세 국정 개입’ 의혹으로 논란의 중심에 서 있는 바로 그 정윤회씨였다. 시사저널은 당시 ‘박지만 미행 사건’을 취재하고 있었다. 지난해 말 박지만 EG 회장이 자신을 미행하던 정체불명의 사내를 붙잡았는.. 2016. 8. 22.
박지만, 정윤회에게 경고장 날렸다 “정윤회 거짓말하면 직접 나서겠다” 다시 주목받는 ‘미행 사건’ 김지영 팀장·안성모 기자 ㅣ 승인 2014.12.08(월) 11:55:02 정윤회씨의 ‘국정 개입’ 의혹이 일파만파 확산되면서 ‘박지만 미행 사건’이 다시 주목받고 있다. 시사저널은 3월23일 ‘박지만 “정윤회가 날 미행했다”’ 기사를 단독 보도했다. 박지만 EG 회장이 지난해 말 자신을 미행하던 정체불명의 사내를 붙잡아 ‘왜 나를 미행하느냐’고 추궁하자 ‘정윤회씨의 지시로 미행하게 됐다’고 실토했다는 내용이었다. 이를 두고 박근혜 대통령의 남동생인 박 회장 측과 대통령 최측근으로 거론돼온 정씨 측 사이에 권력 암투가 벌어지고 있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왔다. 최근 청와대 민정수석실 산하 공직기강비서관실에서 작성한 ‘VIP 측근(정윤회) 동.. 2016. 8. 22.
정윤회 “시사저널 보도로 이혼했다” 억지 주장 딸 관련 기사 보도 전 이혼 신청…논리적으로 앞뒤 안 맞아 안성모 기자 ㅣ asm@sisapress.com | 승인 2014.11.23(일) 09:41:20 박근혜 대통령이 의원이던 시절 비서실장을 지낸 정윤회씨가 시사저널 보도로 인해 이혼을 하게 됐다고 주장했다. 시사저널을 상대로 손해배상 소송을 낸 정씨 측은 11월19일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첫 재판에서 “정신적 충격과 고통을 겪어오다가 가족의 최소한의 명예와 인간다운 삶을 지키기 위해 지난 5월 이혼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근거 없는 허위 보도로 온 가족이 고통을 받았고 아내와 딸을 위해 이혼했다”는 것이다. 시사저널은 그동안 소송 당사자로서 법적 대응 이외에 다른 어떠한 조치도 취하지 않았다. 정씨는 민사소송과 별도로 시사저널 기자 3명을 명예.. 2016. 8. 22.
산업은행, MB 인수위에 ‘7000억 사기’ 숨겼다 2008년 1월 인수위 면담 보고 때 누락 안성모 기자 ㅣ asm@sisapress.com | 승인 2014.11.12(수) 14:17:28 “신아조선의 분식회계 사실은 2007년 3월 SLS조선(신아조선의 후신)에서 통보를 해와 알게 됐다.” 분식회계를 통한 ‘엉터리 실적 자료’를 제출한 조선업체에 수천억 원에 이르는 선수금 지급보증(RG)을 해준 산업은행이 “외부 회계법인의 감사를 받는 회사가 분식회계 사실을 숨겼다면 금융기관에서 모를 수 있다”며 내놓은 해명이다. 산업은행은 2003년부터 2006년까지 신아조선에 막대한 금액의 금융 지원을 했다. 이 기간 RG 발급액이 6억 달러(약 7000억원)에 이른다. 하지만 당시에는 이 회사의 분식회계 사실을 몰랐기 때문에 문제 될 것이 없다는 게 산업은행의.. 2016. 8. 22.
전세를 날뛰게 하는 게 ‘초이노믹스?’ 출범 100일 ‘최경환 경제팀’, 경제는 못 살리고 전셋값만 안성모·조현주 기자 ㅣ asm@sisapress.com | 승인 2014.11.06(목) 15:24:52 서울시 양천구 목동의 한 아파트 전셋값이 화제다. 매매가 6억원인 이 아파트의 전셋값이 5억5000만원인 것으로 알려졌기 때문이다. 매매가 대비 전세가 비율이 무려 90%가 넘는다. 집을 사는 가격과 빌리는 가격에 별 차이가 없다는 얘기다. 더구나 이 아파트의 전셋값은 최근 두 달 사이 무려 7000만원이나 올랐다. 박근혜정부가 부동산 대책을 쏟아내고 있지만 정작 시장에서는 ‘약발이 먹히지 않고 있다’는 지적이 나오는 배경이다. 최경환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장관은 취임 전부터 부동산정책에 칼질을 예고했다. 최 부총리는 지명 당일인 6월13.. 2016. 8. 22.
"산업은행, 7000억 사기당하고 고소조차 안 했다" 이국철 전 SLS 회장 "실질적 피해 없단 건 거짓말" 안성모 기자 ㅣ asm@sisapress.com | 승인 2014.10.26(일) 10:29:58 산업은행이 특정 기업으로부터 7000억원대에 이르는 ‘대출 사기’를 당했는데도 처벌 자체를 요구하지 않아 ‘기소유예’ 처분이 내려졌다는 주장이 나와 논란이 예상된다. 국민의 세금 및 예금으로 운영되는 국책은행으로서 무책임하고 부적절한 처사라는 지적이 제기된다. 산업은행은 2001년부터 2006년 상반기까지 선박 제조사인 신아조선(현 신아SB)에 매년 수천억 원씩을 지원했다. 특히 2005년에는 자본금 163억원에 매출 3000억원인 이 회사에 1조원이나 되는 거액을 지원한 것으로 드러났다. 문제는 신아조선 측에서 수천억 원에 이르는 RG(선수금 지급보증.. 2016. 8. 22.
국립대 교수가 다른 직무 13개나 겸직했다 교육부·감사원, 방송대 감사 자료 입수 안성모 기자 ㅣ asm@sisapress.com | 승인 2014.10.13(월) 16:20:11 “썩어도 너무 썩었다.” 최근 국립대학인 한국방송통신대(방송대) 학생들이 학교 측이 기성회비를 부당하게 사용하고 있다며 새로운 방송대기성회를 창립했다. 강동근 창립발기인 대표는 “기성회의 설립 목적은 긴급한 시설과 학교운영비를 지원하기 위한 것인데 기존의 방송대기성회는 지난 40년간 설립 목적과 다르게 운영돼왔다”고 주장했다. 교직원들에게 수당을 매월 급여처럼 지급하는 등 기성회비를 눈먼 돈처럼 제 마음대로 사용했다는 것이다. 강 대표는 “이미 경찰에 기성회 임원진을 업무상 배임 혐의로 고소했다”며 “조만간 법원에 직무집행정지 가처분 신청도 낼 예정”이라고 밝혔다. 국.. 2016. 8. 22.
공무원 셀프 연금? “나랏일 하는 사람들이 협박 온다고 도망가면 뭐가 되나” 공무원연금 ‘셀프 개혁’ 비판한 이한구 새누리당 경제혁신특별위원회 위원장 안성모 기자 ㅣ asm@sisapress.com | 승인 2014.10.07(화) 14:24:15 이한구 새누리당 경제혁신특별위원회 위원장이 당 차원에서 진행해오던 공무원연금 개혁의 주체가 정부로 바뀐 데 대해 쓴소리를 쏟아냈다. 4선 중진에 원내대표를 지낸 이 위원장은 10월2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가진 시사저널과의 인터뷰에서 김무성 대표를 비롯한 당 지도부를 직접 겨냥했다. 정부안 중심으로 논의하기로 한 데 대해 반대 의사를 밝힌 그는 “당이 주도하기로 했으면 끝까지 주도해야지, 안 그러면 당이 자꾸 도망가는 것처럼 보인다”고 비판했다. 이 위원장은 정부가 공공 부문 개혁을 주도하는 이른바 ‘셀프 개혁’에 대해 부정적인 입장을 명.. 2016. 8. 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