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3 [인터뷰]‘대통령 멘토’ 송기인 신부가 말하는 ‘노무현’과 ‘문재인’ 노무현·문재인 두 대통령의 ‘멘토’ 송기인 신부 인터뷰 “盧대통령 공평사회 꿈꿔...文대통령 원칙 지키고 있다” 안성모 기자 (asm@sisajournal.com) 승인 2019.05.14 08:00 호수 1543 서울에서 KTX를 타고 밀양에 도착하니 정오 무렵이 됐다. 점심식사를 할 식당을 찾고 있는데 ‘지잉 지잉’ 휴대폰 진동이 울렸다. 오후 1시에 인터뷰가 예정된 송기인 신부의 지인이었다. “신부님이 지금 식사 중이신데 와서 점심을 같이 하자 신다”고 했다. 먼저 온 손님이 있다는 걸 아는 터라 사양했더니 그러지 말고 오라며 택시 타고 어디 가자면 된다고 알려줬다. 밀양역에서 출발한 지 30분 남짓 지나자 10여 채의 시골집이 옹기종기 모인 마을이 나왔다. 마을 뒷산 쪽으로 조금 걸어 올라가니 자.. 2019. 5. 23. [인터뷰]김병준 “文정부와 盧정부는 전혀 다르다” 김병준 전 자유한국당 비상대책위원장 인터뷰 “총선이냐 대선이냐는 다음 문제” 안성모·구민주 기자 (asm@sisajournal.com) 승인 2019.04.05 17:00 호수 1538 김병준 전 자유한국당 비상대책위원장이 향후 정치 행보와 관련해 “의미 있는 일이라면 뭐든 다 할 수 있다”고 밝혔다. 내년 총선 출마를 포함해 정치 활동을 계속하겠다는 의지를 밝힌 것으로 해석된다. 김 전 위원장은 4월2일 미국으로 출국하기에 앞서 3월28일 시사저널과 가진 인터뷰에서 “이런저런 요구가 오면 받아들일지 여부는 나중 문제다. 그 방법이 총선이냐 대선이냐는 다음 고민이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전 위원장은 2·27 전당대회를 통해 출범한 황교안 대표 체제에 대해 “아직 제대로 얘기할 수 있는 게 없다”며 말을.. 2019. 5. 22. [인터뷰]허영 교수 “문재인 대통령, 분열의 정치 하고 있다” [창간 30주년 특별기획]허영 경희대 석좌교수 인터뷰 “청와대 아닌 국무회의 중심 국정 운영해야” 안성모 기자 (asm@sisajournal.com) 승인 2019.04.02 08:00 호수 1537 헌법(憲法)은 국가의 근본법이다. 국민의 기본권을 규정하고 이를 보장하며, 국가의 통치 작용과 통치 조직을 정하고, 국가 권력의 행사와 그 근원을 규정한 근본 규범이다. 우리 헌법은 한국 현대사에서 부침을 겪었다. 때로는 독재자의 장기집권 수단이기도 했고, 때로는 민주화의 열망이 맺은 결실이기도 했다. ‘대한민국은 민주공화국이다’로 시작하는 헌법은 오랜 기간 국민 삶과 동떨어져 있었다. 하지만 ‘대한민국의 주권은 국민에게 있고, 모든 권력은 국민으로부터 나온다’로 이어지는 헌법은 이제 국민 삶과 밀접하다. .. 2019. 5. 22.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