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교인1 [2018 누가 한국을 움직이는가] 故 김수환 추기경, 종교인 1위에 10년 세월 흘렀는데 여전히 그리운 ‘참 어른’ 故 법정·성철 스님도 4·6위 안성모 기자 (asm@sisajournal.com) 승인 2018.09.17 13:59 호수 1509 2009년 2월16일 한국 가톨릭을 대표하는 김수환 추기경이 우리 곁을 떠났다. 암울했던 군사독재 시절 민주화의 든든한 후원자였으며, 평생을 가난하고 소외받는 사람들의 편에 섰던 김 추기경의 선종(善終)은 종교를 떠나 우리 사회의 ‘큰 어른’을 잃은 슬픔으로 다가왔다. 강산도 변한다는 10년의 세월이 흘렀다. 하지만 여전히 그를 그리워하는 이들이 많다. 올해 ‘가장 영향력 있는 종교인’으로 고(故) 김수환 추기경이 선정된 데는 그만한 이유가 있다. 세상의 낮은 곳에서 사랑을 전하고 실천했던 ‘참 어른’에 대한 갈망이 어느 때보.. 2019. 5. 22.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