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천헌금1 ‘MB 비리 의혹’에 드리워진 ‘최시중 그림자’ ‘MB 멘토’ ‘방통대군’ 불리며 권력 최고 실세로 군림 안성모·유지만·박성의 기자 (asm@sisajournal.com) 승인 2018.12.28 09:40 호수 1524 이명박(MB) 전 대통령에게는 두 명의 ‘형님’이 있었다. 국회부의장을 지낸 친형 이상득 전 의원과 정치적 멘토인 최시중 전 방송통신위원장이다. 이 전 의원과 최 전 위원장은 오랜 친구 사이로 포항 인맥을 뜻하는 ‘영포라인’의 핵심이었다. 두 형님은 MB 정권 시절 최고의 실세로 군림했다. ‘만사형통(萬事兄通)’이라는 말이 회자됐다. ‘상왕’이라는 별칭까지 붙은 이상득 전 의원의 영향력을 상징하는 표현이지만, 상왕의 친구이자 대통령의 멘토인 최시중 전 위원장 역시 ‘형’으로서 막강한 영향력을 발휘했다. 그러다 보니 정치권에서는 두 원.. 2019. 5. 22.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