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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 정치244

[단독] 백원우, 미래연 직원 국회인턴으로 등록…‘위장취업’ 논란 2011년 윤건영 실장 때 미래연 직원 백원우 의원실 인턴 등록 후 국회사무처 급여 받아해당 직원 “당시 의원실 아닌 미래연에서 근무…백원우 의원실 가본 적도 없다” 백원우 “언론과 얘기 안 해”…윤건영 “먼저 인턴 채용 부탁한 기억 전혀 없다” 안성모 기자·전혁수 객원기자 (asm@sisajournal.com) 승인 2020.06.01 14:15 문재인 대통령의 최측근으로 불리는 백원우 전 청와대 민정비서관이 국회의원 재직 시절이던 2011년 ‘친노’ 인사들을 주축으로 운영된 한국미래발전연구원(미래연) 직원 김아무개씨를 자신의 의원실에 인턴으로 등록시켜 국회사무처 급여를 받도록 한 사실이 드러났다. 해당 직원은 “의원실에 가본 적도 없다”고 밝혔다. 시사저널이 입수한 김씨의 국회 경력증명서에는 김씨가 .. 2020. 8. 4.
[단독] 윤건영, 법인통장 별개로 ‘직원통장’ 만들어 운용했다 2011년 미래연 기획실장 재직 당시 회계직원 명의 통장으로 급여 등 처리 해당 직원 “사실상 윤건영 통장”…윤건영 “개인이 사용한 통장 아냐” 안성모 기자·전혁수 객원기자 (asm@sisajournal.com) 승인 2020.05.29 16:00 호수 1598 문재인 대통령의 ‘복심’으로 불리며 청와대 국정기획상활실장을 지낸 윤건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MB(이명박) 정권 시절 ‘친노’(친노무현) 인사들이 모여 설립한 한국미래발전연구원(미래연)에서 기획실장으로 재직할 당시 미래연의 법인통장과 별개로 미래연에서 회계 일을 맡았던 직원 김아무개씨 명의로 통장을 만들어 사용한 것으로 확인됐다. 해당 ‘직원통장’에서 윤 의원에게 2400여만원이 건너가고 지자체 용역비로 보이는 1800여만원이 미래연 직원들 이름.. 2020. 8. 4.
법조인 당선자, 개혁 전선 뛰어들 초·재선이 70% 법조인 출신 21대 국회의원 당선인 46명 분석 여야 법조개혁 전장 선봉에서 창·방패 들고 대결 안성모 기자 (asm@sisajournal.com) 승인 2020.04.27 08:00 호수 1593 유력 정치인 중에는 법조계 출신이 많다. 입법기관인 국회가 등용문 역할을 해 왔다. 정치인으로서의 첫발을 보통 여의도 국회의사당에서 내디뎠다. 그런 만큼 국회의원 구성에서 법조인이 차지하는 비중이 상당하다. 율사 출신은 총선을 앞두고 영입 대상 1순위로 꼽힌다. 여당이나 야당이나 별반 다르지 않다. ‘법조 국회’ ‘율사 국회’라는 말이 나오는 배경이다. 특히 오는 6월 문을 열 21대 국회에서는 법조인 국회의원의 역할이 더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곧 설치돼 운영에 들어가고, 정부.. 2020. 7. 31.
‘文 대통령 복심’ 윤건영·고민정, ‘MBC 출신’ 배현진·김은혜 ‘화려한 신고식’ 21대 총선 신예 정치인 대거 국회 진입…정치권 호령했던 ‘역전의 용사들’ 무대 뒤로 안성모 기자 (asm@sisajournal.com) 승인 2020.04.17 16:00 호수 1592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의 압승으로 막을 내린 21대 총선은 정치권에 세대교체 바람을 예고했다. 신예 정치인들이 선배 중진들을 물리치고 국회 입성을 준비 중인 반면, 정치권을 호령했던 역전의 용사들은 패배의 쓴잔을 들고 국회 무대에서 쓸쓸히 내려오게 됐다. 청와대에서 문재인 대통령을 보좌했던 ‘친문’ 인사가 대거 금배지를 달게 되면서 21대 국회에서 이들이 맡게 될 역할에 관심이 쏠린다. 청와대 비서관급 이상 후보 15명 중 10명이 국회에 입성하게 됐다. 이들 중 국정기획상황실장을 맡으며 문 대통령의 ‘복심’으로 불렸던 윤.. 2020. 7. 31.
절반 이상이 초선…21대 국회 젊어졌다 21대 총선 당선인 300명 전수조사…여대야소 달라진 정치지형 누가 이끄나 안성모․박성의․구민주 기자 (asm@sisajournal.com) 승인 2020.04.17 14:00 호수 1592 한국 정치를 이끌어갈 300명의 국회의원 당선인이 확정됐다. 21대 국회에서 일하게 될 국민이 뽑은 대표자들이다.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이하 더불어시민당 포함) 180명, 제1 야당인 미래통합당(이하 미래한국당 포함) 103명, 정의당 6명, 국민의당과 열린민주당 각각 3명, 무소속 5명이다. 여당 123명, 야당 177명인 20대 국회와는 완전히 다른 정치지형이 만들어졌다. 여소야대가 여대야소로 바뀐 정도가 아니다. 한 정당이 선거를 통해 전체의 60%인 180명의 의원을 갖는 건 1987년 민주화 이후 처음 있는 .. 2020. 7. 31.
[인터뷰] 하승수 “양정철이 비선 실세라는 게 분명하게 드러났다” 하승수 정치개혁연합 집행위원장 “연합정당 결렬은 문재인 대통령에게도 큰 손실” 안성모 기자 (asm@sisajournal.com) 승인 2020.03.31 10:00 호수 1589 더불어민주당을 비롯한 민주진보진영의 비례연합정당을 만들려고 했던 ‘정치개혁연합’이 결국 해산 절차에 들어갔다. 선거법 개정 취지에 맞게 사표를 방지하고 소수 정당 의석 확보에 나서겠다는 당초 계획도 무산됐다. 미래통합당의 위성정당인 미래한국당을 비난했던 민주당은 친문 인사들이 주도한 ‘미래를 위하여’를 선택해 사실상 위성정당이나 다름없는 더불어시민당에 합류했다. 정치개혁연합을 이끌었던 하승수 집행위원장은 ‘비선 실세’인 양정철 민주연구원장이 처음부터 계획했을 것으로 의심했다. 하 위원장은 3월25일 시사저널과의 인터뷰에서 “양.. 2020. 7. 31.
‘서열 2위’보다 오르기 힘든 ‘서열 5위’ 보수야당, 국회의장 지낸 정세균 총리 후보자에 각종 의혹 공세 안성모 기자 승인 2020.01.06 11:00 호수 1577 국가 의전 서열로 따졌을 때 국회의장은 최고 권력자인 대통령 바로 다음이다. 20대 국회 전반기에 국회의장을 역임한 정세균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국무총리 후보자로 거론되자 ‘서열 2위’가 ‘서열 5위’ 총리 자리로 가는 게 적절하냐는 논란이 일었다. 굳이 국가 서열을 따지지 않더라도 ‘입법부 수장’을 지낸 인사가 ‘행정부 2인자’를 맡는 건 3권 분립 정신에 어긋난다는 지적도 나왔다. 반면 문재인 대통령은 정 의원을 총리 후보자로 지명하면서 ‘대화와 타협의 정치’를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입법부 수장을 지내신 분을 국무총리로 모시는 데 주저함이 있었다”며 “그러나 갈등과 분열의 정.. 2020. 7. 31.
[이낙연·황교안] ‘총리전성시대’ 李-黃 대권 경쟁력 정치 전문가 8인의 이낙연 총리-황교안 한국당 대표 SWOT 분석 안성모 기자 (asm@sisajournal.com) 승인 2019.04.12 15:00 호수 1539 총리 전성시대다. 여야의 대권 경쟁에서 전·현직 총리가 선두를 굳건히 지키고 있다. 2022년 대선까지 아직 시간이 많이 남았지만, 지금 구도가 지속된다면 총리 출신이 맞대결하는 이른바 ‘총총 대선’이 펼쳐질 수 있다. 여권에서는 이낙연 총리의 주가가 치솟고 있다. 최근 강원 산불 대책을 메모한 이 총리의 ‘깨알 수첩’이 화제를 모은 것도 총리 취임 때와는 달라진 그의 위상을 보여준다. 기자에서 시작해 국회의원, 지방자치단체장, 총리로 이어진 관록의 정치 경력이 대중적 인지도가 높아지면서 상승 작용을 이끌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야권에서.. 2019. 5. 23.
[국회의원 후원회장] 민주당 ‘정치인’, 한국당 ‘경제인’ 20대 국회의원 후원회장 전수조사 정치적 후견인이냐, 경제적 후원자냐 안성모·구민주·조해수·유지만 기자 승인 2019.04.09 08:00 호수 1538 ‘정치적 후견인’ 또는 ‘경제적 후원자’. 흔히 국회의원 후원회장 하면 떠오르는 이미지다. 실제 후원회장이 곧 정치적 후견인을 의미하던 때가 있었다. 정치인으로서 입지를 다져나가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는 유력 인사를 주로 후원회장으로 모셨다. 이는 한국의 정당 정치가 계파 중심으로 흘러온 결과이기도 하다. 경제적 후원자를 후원회장으로 영입하는 경우도 많았다. 정치 활동에는 돈이 든다. 공식적이든 비공식적이든 마찬가지다. 대부분의 정치인은 자금 마련에 늘 골머리를 앓아야 했다. 그러다 보니 이런저런 사고가 발생하고 이로 인해 정치 인생이 발목 잡히기도 했.. 2019. 5. 22.
[인터뷰]김병준 “文정부와 盧정부는 전혀 다르다” 김병준 전 자유한국당 비상대책위원장 인터뷰 “총선이냐 대선이냐는 다음 문제” 안성모·구민주 기자 (asm@sisajournal.com) 승인 2019.04.05 17:00 호수 1538 김병준 전 자유한국당 비상대책위원장이 향후 정치 행보와 관련해 “의미 있는 일이라면 뭐든 다 할 수 있다”고 밝혔다. 내년 총선 출마를 포함해 정치 활동을 계속하겠다는 의지를 밝힌 것으로 해석된다. 김 전 위원장은 4월2일 미국으로 출국하기에 앞서 3월28일 시사저널과 가진 인터뷰에서 “이런저런 요구가 오면 받아들일지 여부는 나중 문제다. 그 방법이 총선이냐 대선이냐는 다음 고민이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전 위원장은 2·27 전당대회를 통해 출범한 황교안 대표 체제에 대해 “아직 제대로 얘기할 수 있는 게 없다”며 말을.. 2019. 5. 22.
[단독] 7년 해외 도피 중인 ‘최시중 양아들’ 정용욱씨 포착 ‘MB 정권 실세’ 최시중의 최측근 정용욱, 10여 일간 美 현지 추적 정씨 “한국 돌아가 모든 것 밝히겠다” 워싱턴DC = 조해수 기자, 안성모·유지만·박성의 기자 승인 2018.12.28 09:23 호수 1524 [편집자 주] 시사저널은 7년여 동안 해외 도피 중인 ‘최시중 양아들’ 정용욱 전 방송통신위원장 정책보좌역을 단독 포착했다. 본지는 정 전 보좌역이 미국에 있다는 정보를 입수하고 10여 일의 현지 취재를 통해 정 전 보좌역의 현재 모습과 직장 및 근무지 등 최근 행적을 확인했다. 그는 워싱턴DC 인근에 거주하며 청소부로 일하고 있다. 정 전 보좌역은 이명박 전 대통령의 ‘멘토’인 최시중 전 방통위원장의 최측근이다. 그는 뇌물수수 등의 혐의를 받자 2011년 도주했고, 검찰수사는 지금까지 중단.. 2019. 5. 22.
‘MB 비리 의혹’에 드리워진 ‘최시중 그림자’ ‘MB 멘토’ ‘방통대군’ 불리며 권력 최고 실세로 군림 안성모·유지만·박성의 기자 (asm@sisajournal.com) 승인 2018.12.28 09:40 호수 1524 이명박(MB) 전 대통령에게는 두 명의 ‘형님’이 있었다. 국회부의장을 지낸 친형 이상득 전 의원과 정치적 멘토인 최시중 전 방송통신위원장이다. 이 전 의원과 최 전 위원장은 오랜 친구 사이로 포항 인맥을 뜻하는 ‘영포라인’의 핵심이었다. 두 형님은 MB 정권 시절 최고의 실세로 군림했다. ‘만사형통(萬事兄通)’이라는 말이 회자됐다. ‘상왕’이라는 별칭까지 붙은 이상득 전 의원의 영향력을 상징하는 표현이지만, 상왕의 친구이자 대통령의 멘토인 최시중 전 위원장 역시 ‘형’으로서 막강한 영향력을 발휘했다. 그러다 보니 정치권에서는 두 원.. 2019. 5. 22.